통계를 배우는 입장에서 여러 학문 분야별로 커다란 차이가 있다. 경영학이나 사회학, 통계학 등에서 배우는 통계편의 세부차이는 대단히 두드러진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각 학문마다 필요한 통계량이든가 분석법만을 애용하기 때문이다.이 책을 쓴 저자들은 경영학 출신이긴 하지만, 학문분과별로 발생한 통계상의 차이들을 무마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따라서 조사방법론을 들어가기 전 사회통계 편을 먼저 학습해야 많은 이들에게 이 수험서는 대단히 적당하다. 특히 예제와 실전문제들을 통해서 수험생에게 통계적인 기술을 익히도록 해주는 능력은 고등학교 시절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 '정석'을 수없이 되풀이하며 풀었던 과정과 비슷함을 느낀다. 통계는 암기과목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하게했던 여타의 수험서보다 이 책은 이해과목으로서 통계에 접근하도록 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