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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2disc) - 디지팩
신카이 마코토 감독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이 특이 했다. 무엇이 초속 5센티 미터일까?
영화의 첫대사였다."벗꽃이 떨어지는 속도가 초속 5센티미터래"....
아하?
제1화 벚꽃초.
영혼이 닮은 친구 타카키와 아키리는 아키리의 전학으로 이별을 하고 어느겨울 만나기로 한다. 눈이 많이 오늘날 아키리는 만나러가는 길은 멀고도 멀지만 약속 시간이 휠씬 지난시간에도 불구하고 둘은 오랫만에 해후를 한다. 벚꽃처럼 눈이 내리는 날 둘은 키스를 한다. 타카키는 '그 순간 영원, 마음 영혼 같은 것이 어딨을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느정도의 속도로 살아야 널 만날 수 있을까'.첫사랑, 이별, 앞으로 많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슬픔을 남긴 체 헤어진다. 몇날 며칠 밤새워 썼던 편지를 전하지 못한체...
제2화 코스모나무토
대학진학을 앞둔 타카키는 멀리 어딘가를 바라보는 슬픈 소년으로 자라있었다. 그리고 타카키를 좋아하는 카나에는 타카키를 좋아하면서도 고백을 할 수 없다. 먼 우주로 날아가는 코스모나루토의 속도는 초속 5센티미터...
제3화 초속 5센티미터
성인이되어 직장 생활을 하는 타카키는 슬퍼 보인다. 애쓰지만 슬픔과 안타까움은 가시지 않는다.
이 세상의 삶과 조금 동떨어져 보이는 타카키는 우주에서 온 소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보이는 풍경보다 더 사실적이며 정교하게 그린 그림은 백미요 애절하고 아름다운 풋풋한 사랑이야기는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