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는 행복한 사람

타샤의 식탁 - 시간을 담은 따뜻한 요리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7년 10월

타샤의 메뉴에 따라 만드는 법을 읽어가는 것은 흥미롭다.

메뉴와 잘 어울러진 그림은 동화의 세계로 떠나게 한다.

달콤한 빵냄새와 쿠키 냄새가 난다. 그냥 흐뭇한 책

기적이계속되었으면

1번가의 기적 (2disc)
윤제균 감독, 하지원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6월

'가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가난이 되물림되고 되물림 되는 사회에서 일동이와 이순이는 나름 꿋꿋하게 살아가지만 결국 커서는 교육도 받지 못하고 돈도 없고 빽도 없고 부모도 없는 이아들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윤수처럼 되지 말란 법은 없지 않은가.....답답증은 가시지 않는다.박시백의 조선왕조 실록을 읽으면서 권력가는 부를 되물림해주고 가난한 백성은 가난을 되물림해주는 역사의 돌고돈다.

 

아역 탤랜트의 깜찍한 연기에 울고 웃고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감독과 작가의 진정성에

가슴이 따뜻해진다. 

아름다운 청춘 그대는 아름답구나

무지개 여신 (2disc)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 아오이 유우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8월

일본 청춘배우들이 총집결했다. 그리고 이와이 슈운지 감독...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난 우에노 주리가 좋다.

그 명랑함이 좋고, 씩씩함이 좋고, 다양한 색깔의 연기들 보여주는 그녀가 좋다.

난 아우이 유우가 좋다.

그 귀여움이 좋고, 청순함이 좋고, 여린 감성을 잘 표현해서 좋고 ,여림속에 강단이 보여서 좋다.

남자 배우는 처음보는 배우...귀여워~

영화속의 또 다른 영화<지구 최후의 날>을 보는 맛도 괜찮아.

오랜만에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를 만났다.

사랑해요 오스틴^^*

설득 (BBC 제인 오스틴)
애드리안 셔골드 감독, 샐리 호킨스 외 출연 / KBS 미디어 / 2007년 8월

<센스앤 센스빌리티>< 오만과 편견>< 엠마>의 뒤를 잇는 제인 오스틴의 또 하나의 이야기.

격식과 예의를 차리는 18세기 영국사회를 볼 수 있었다. 아들이 없을 경우 딸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고 사촌의 남자에게 재산이 상속되는 이상한 제도를 가지고 있는 사회...

우리나라도 고리타분 한데 영국사회도 마찬가지 였나보다.

그러니 여성의 지위는 더욱 낮을 수 밖에.

스토리와 연기 영국의 풍광이 볼거리다. 역시 제인 오스틴이다.

비커밍 제인 개봉을 기다리며...

두 천재 이야기

바람의 화원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한국형 '다빈치 코드'라고 할까나~
작가는 단 두 줄의 기록을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이자, 치열한 경쟁자였던 화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되살렸다.

사건의 시작과 더불어 실마리를 풀어가는 이야기의 과정은 치밀하고 흥미로웠다. 궁금하고 재미있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글과 더불어 그림의 해석은 전문적이며 세심했다. 작가는 이 작품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무심하게 교과서에서 봤던 그림들은 나름은 설정 이유들이 있었다.

김홍도의 갈색 풍으로 서민적이고 따뜻하며

신윤복 그림은 서늘하고 섬세하며 선이 가늘하고 세심하다. 

요즘들어 시대물을 읽는데 '정조'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림에도 조예가 깊었던 왕이었던 정조를 예인들을 사랑하였기에 천재 김홍도와 신윤복이란 천재가 빛을 바랄 수 있지 않았난 싶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좋은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