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워

마리 앙투아네트 - 아웃케이스 없음
소피아 코폴라 감독, 제이슨 슈왈츠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8월

 '베르사이유의 장미' 를 만화로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영화를 보니 더욱 이해가 잘 가는군.

베르사이유의 화려한 궁정, 옷, 가구, 사치의 극치다.

커스티 던스틴의 새로운 모습과 고전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지는 음악과 소품은 경쾌하고 즐겁다.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

커스티 던스틴은 이 영화 찍으며 얼마나 즐거웠을까!

아름다운 그들

무지개 여신 (2disc)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 아오이 유우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8월

일본 청춘배우들이 총집결했다. 그리고 이와이 슈운지 감독...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난 우에노 주리가 좋다.

그 명랑함이 좋고, 씩씩함이 좋고, 다양한 색깔의 연기들 보여주는 그녀가 좋다.

난 아우이 유우가 좋다.

그 귀여움이 좋고, 청순함이 좋고, 여린 감성을 잘 표현해서 좋고 ,여림속에 강단이 보여서 좋다.

남자 배우는 처음보는 배우...귀여워~

영화속의 또 다른 영화<지구 최후의 날>을 보는 맛도 괜찮아.

올만에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를 만났다.

슬픔

리틀 칠드런 - 아웃케이스 없음
토드 필드 감독, 패트릭 윌슨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6월

단순하게 생각하면 불륜이야기고 심각하고 깊게 생각하면 실제 어른들의 삶.
사랑으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 않을까?

애보는 아줌마들의 삶은 생활의 반복으로 인해 보람도 즐거움도 없는 일상이 되버려 '탈출'을 꿈꿀때가 많을 것이다. 그러다 진짜로 탈출구가 생긴다면 .... 일탈을 꿈꿀것이다.

사라의 처지에 공감하고 브래드의 처지에 공감한다.

케이트 웬슬렛의 감성적인 연기가 돋보이며 새롭게 떠오른 잘생긴 배우 패트릭 윌슨을 주목해서 봐야겠다.

청춘은 아름다워

쉬즈 더 맨 - 할인행사
앤디 픽맨 감독, 아만다 바인즈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8월

남장 여자라는 상황이 재미있는 영화~이쁜 청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울 뿐이다. 스텝업에서 매력적으로 봤던 채닝 테이텀의 매력은 변함이 없다. 채닝 테이텀은 웬스밀러와 브레트피의 모습을 합쳐놓은 모습이다. 아만다 바인즈의 남장 변장은 완벽하다.또다른 은찬이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나~

 

황진이의와 놈이 이야기

황진이 : 일반판 (2disc) - 아웃케이스 없는 일반케이스
장윤현 감독, 송혜교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7년 10월

실패한 영화치곤 괜찮은 편/
그런데...2시간 30분은 너무 지루했어.

황진이의 이야기보단 놈이 이야기가  된듯...

 

정윤현 감독의 정성이보이고 혜교의 차갑고 서늘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