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와 2분의 1 - 사람의 이혼 이야기, 여류 소설가 9
차현숙 외 지음 / 문학의문학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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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혼...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아에 작정하고 이혼에 관해 쓴 소설이 있다.

 

2와 1/2,.. 결혼을 한 두 사람이 2라면 그 두사람 사이에서 생긴 무언가가 1/2

 

그 1/2 가 증오 일수도, 사랑일 수도 있겠지?

 

딱히 정확한 표현이 생각 나질 않는다. 이 생각도 결국 제목이 뜻이 뭘까 생각하다

 

겨우 떠오른 거니까..

 

 

여 소설가 들이 모여서 쓴 단편 소설집인데,, 모두 이혼 이야기 이다.

 

다양한 이혼 사례(?) 들이 나열 되어 있는데..

 

읽는 순간 가슴이 턱.. 하고 막혔다..

 

 

아직 결혼도 안한 내가.. 이런 이야기를 읽다니..

 

결혼하기 전에 이혼부터 생각해야 하는 건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떠돌아 다녔다.

 

 

쉽게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책을 읽은 후 어쭙잖은 결론을 내놓자면...

 

이혼이란 이해와 소통의 부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자들이 감성으로 쓴 글이라 감성적으로 흐른 내용들이 많았지만,

 

대체적인 내용들이 결혼후, 서로 말이 줄어들고 관심이 줄어들면서

 

이혼으로 가는 내용들이었다.

 

 

이혼후의 고통..

 

아니면 책의 제목과 동일한 제목인 2와 1/2의 여주인공처럼 과감한(?) 자아찾기를 위한 이혼...

 

 

책은 전체적으로 이혼이야기라  썩 밝은 내용이라고 할 수 없지만,

 

감정선을 따라 찬찬히 흘러가는 내용들이 많아 쉽게 읽힌다.

 

 

그리고 책의 본디 목적 처럼,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이혼을 간접경험하게 해주는 친절함까지 발휘한다.

 

인간관계든 사랑이든, 이해와 소통 이건 무엇보다 중요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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