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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민이안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6월
평점 :

상당히 오랜만에 읽어 보는 SF소설
SF공모전 대상작이라 더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요.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이 어디선가 기억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깨어나면서부터 그의 섬세한 감정표현부터
주변의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여 책을 통해
글로 읽고 있는데도 머릿 속에 장면을 상상해가면서
영화 한편을 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생생했답니다.
자신이 인간이라고 믿고 있는 최신형 안드로이드 로봇과
구형 안드로이드 달, 그리고 새끼 악어 깨물이와 함께 하는
여정에서 그들의 숨겨져 있던 사연들이 조금씩 드러나게 되는데요.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부류의 책이라 그런지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하면서 완전 빠져서 읽어 내려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