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중심 하루4쪽, 단원평가, 한학기 예습에 도움되었어요.

수학중심 초등 수학 5-1 (2021년용) - 새 교육과정 ㅣ 초등 수학중심 (2021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9년 1월

우리집 첫째 어린이의 5학년 한 학기 선행인듯 예습인듯...

초등수학선행 & 초등수학예습을 위해 미래엔출판사 수학중심5-1을 선택해 봤습니다.

미래엔 수학중심5-1은 특히 "개념이해, 개념확인, 개념 확인 문제, 시각적 표현을 통한 개념이해, 서술형 문제, 사고력 문제"가 종합적으로 잘 담겨져 어요.

*미래엔의 유명한 문제해결의길잡이(문해길) 시리즈의 유형을 수학중심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어요.  

수학중심이 좋은 이유는 정말 하루에 딱 4쪽씩 풀면 술술(?) 진도가 나갑니다..

하루에 4페이지씩 풀면되니... 아이랑 엄마랑 기싸움도 덜하게 되고 좋더라구요.(사실 첫날 3일치 12페이지 시켰다 반란 일어났던 것은 비밀로....)

그래 하루에 4쪽이 적정선이었어... ㅠㅠ 

수학중심5-1은 개념설명은 상세한 편입니다. 가끔은 정말 컬러풀하고 아주 조근 조근 설명을 해줘서 5학년한테 이렇게 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줘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아이 공부를 봐줄때 덜 싸우게 됩니다...(감정빼고 힘빼고 차근 차근 읽어주세요~ 그러면 엄마도 화 안내는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답니다!)

수학중심5-1 문제수준은 쉬운듯 쉽지 않은...???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했으면 쉬운데 조금이라도 애매하게 이해했다 싶으면 못 푸는 문제가 자주 보여요...

개념은 만화로 가뿐하게 시작! 학습목표 전 꼭 큰 소리로 읽어보라 시킵니다.

학습목표를 잘 알아야지 내가 이번 단원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 지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실제 공부를 해야하는 어린이 입장에서 봤을때, 이런 시각적 표현이 많이 들어간 책이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부담을 덜어주고(색깔도 알록달록..귀요미~) 개념 이해에도 도움을 준 듯 합니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집 큰 어린이는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서 가장 쉬운 O X 를 하면서 개념을 익히니 쉽다고 합니다.. 그래 이건 해야지... (그래서 한학기 초등수학예습 또는 초등수학선행 용으로 수학중심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주의라고 표시된 부분은 정말 이상하게 우리가 착각하는 부분들을 딱 짚어줘요!

하루 4페이지 / 개념이해 1페이지, 기본다지기문제 1페이지, 실력 굳히기 문제 2페이지..

실력 굳히기 문제에서는 개념이해를 확인하는 문제, 그리고 조건이 2가지 이상인 문제들이 많아요..

특히 문해길에서 자주 연습하게 되는 조건이 여러가지인 경우 주어진 조건을 챙기는 연습.. 수학중심에서도 꼼꼼함이 필요해요...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덜렁데고 문제의 조건을 놓치면 쉽게 틀리는... 그래서 쉬운듯 안 쉬운 문제들이 많은것 같아요...(100% 제 의견)

서술형문제. 서술형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정리하고 식으로 표현하고 답으로 작성하는 연습을 차근 차근 할 수 있게 도와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단원을 무사히(?) 공부했다면 드디어 정리의 단계 단원 마무리!!

우리 큰 어린이는 본인이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여부보다 사실 단원평가 100점에 중점을 두고 계십니다.

단원평가 100점 맞아왔을때의 그 쾌감을 아시는거죠...

그래서 엄마인 저도, 초등수학기본서를 구입할 때 가장 신경쓰게 된느 부분이 단원마무리 부분이에요..

미래엔 수학중심은 단원마무리가 3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

진도중심 Book 에는 표준단원마무리(난이도 하~중)과 실력단원마무리(난이도 중~중상)의 2가지로 구성되어 있구요, 시험 직전에는 시험중심 Book에 있는 단원평가 문제로 다시한번 체크를 하도록 하고 있어요.

추가적으로 다른 단원도 살펴보면, 수학중심의 특징은 컬러풀한 색감과 그림을 활용한 개념 설명이 정말 곳곳에서 보여요..

또한 그림을 활용한 개념을 묻는 문제들도 많아요... 이렇게까지 설명해주는데....잘 할 수 있겠지요?

제발~~~~

개인적으로 초등학교때 왜 넓이는 (가로 X 세로) 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햇었는데요..

개념 설명에 왠 테트리스?? 저 어렸을 때 테트리스 처음 나와서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이렇게도 직사각형의 넓이 개념을 설명 할 수 있는 거였네요... 1+1+1+1....

알록달록.. 정말 덧셈, 1+1만 잘 하면 넓이 개념이 왜 (가로 X 세로) 냐고 투덜대는 어린이는 없으리라 믿쉽니다!

모눈종이로 이렇게 까지 보여주는데... 숫자 잘세는 7세 동생도 ...(이하 생략)

단원평가 직전 없어서는 안될 구세주, 수학중심 시험중심 Book!

신기한(?) 것은 기초력 강화문제(기초 연산 문제)가 시험중심 북에 나오구, 그 다음을 넘어가면 단원평가 문제가 나와요... 처음에는 에이~ 왜 책 구성을 왜 이렇게 했지? 이런줄 모르고 기초력 강화문제 빼먹고 진도중심 본책 공부만 열심히 시켰네..라고!! 생각을 했는데......

출판사에서 왜 이렇게 구성을 했을까.... 생각을 해보니....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몇 주전, 아니 몇 일전 배운것을 까먹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하여.. 시험 직전 기초력 강화문제로 기초 한번 다시 다지고... 이상 없으면 단원평가로 넘어가는 걸로... 구성한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풀이중심북을 살펴보면..

실제 우리집 아이 기준으로 공부를 시키다보니 5학년 1학기에서 중요한 자연수의 혼합계산과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구하는 문제들은 순서도 그리고, 풀이식도 기존과 다르다보니 답지의 구성이 어떤지에 따라 채점이 쉬울수도 어려울수도 있겠더라구요.

수학중심 풀이중심은 되도록 거의 실제 문제와 정답지의 정답형태가 일치해서 정답지의 글자색과 위치만 보면 정답을 쉽게 쉽게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장 좋은 책은 우리아이 눈 높이와 실력 수준에 맞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우리집 어린이는 절대 영재도 천재도 아닌 평균수준 보통의 아이에요.. 다만 성실하고 아직 사춘기 시작 전이라 엄마말을 잘 듣는 점(점점... 불안해지고 있지만...)이 강점인 아이에요..

이런 우리집 아이를 기준으로 판단해 봤을때 수학중심은 개념설명을 정말 잘해주는 친절한 책이었고, 개념을 확실하게 체크해 주는 점에 있어서 초등수학기본서, 초등수학문제집으로서 그 구성이 훌륭하다고 판단되요.. 기존에 다른 초등수학기본서를 활용해서 공부하다 이번에는 바꿔본건데 공부하시는 어린이께서 다음학기(5-2)도 수학중심으로 공부하겠다 하시니... 그 점에 있어서 전 만족입니다..

저의 이 길고 긴 장문의 후기가 많은 초등어머니와 초등어린이들 수학고민 덜어드릴 수 있길 바라며...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