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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한국사 - 아는 역사도 다시 보는 한국사 반전 야사
김재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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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구성부터 독특합니다.
싸움의 달인, 모략자들, 팩트체크.
역사교양 방송프로그램 같기도 하고 어느 부분은 뉴스프로그램의 한 꼭지를 따온 것도 같습니다.
문어체가 아니라 요즘 방송에 많이 나오는 구어체(방송대본)로 서술되어 있어 술술 읽힙니다.

아빠가 아이에게, 형이나 오빠가 동생에게 이야기해주듯 편안한 말투이지만 그 내용은 깊습니다.
그동안 좋은 면만 강조했던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별무반 등에도 명과 암을 골고루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말풍선으로 강조하고 중요한 장면은 대화체형식으로 나와있어 현장감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자료도 같이 나와있어서 실제 방송프로그램을 보고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사와 야사를 넘나들고 역사에 대한 필자의 평가까지 곁들여져 더욱 풍부하게 역사의 장면장면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장면장면 다 인상깊었지만 특히 감명깊었던 부분은 제일 마지막에 있는

"조선에도 잔 다르크가 있다면(정정화 지사의 회고)" 입니다.
1991년도 돌아가시기 직전에 회고인터뷰식으로 쓰였는데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이 살고 있는 그 세상에는 이제 친일파가 시원하게 척결됐지요?" 라는 마지막 말씀에

그 분이 돌아가신 지 30년이 다 되어가지만 "네"라고 대답할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더이상 점수 대비 시간이 너무 많이 드는 비효율적인 암기과목이 아닌, 현명한 어른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공부로. 어른들에게는 당장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세계를 보는 눈을 갖기위해 그리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꼭 필요한 역사공부.
에필로그 제목처럼 아는 역사도 다시 보게 하는 책입니다.

아는 역사도 다시 보기, 모르는 역사는 더욱 확실한 지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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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공 일본어 VOCA 15000
JPT초고수위원회 지음 / 길벗이지톡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학공부의 기본은 어휘입니다.

문법 회화 독해 작문도 모두 이 어휘라는 밑천이 두둑해야 능수능한하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선을 넘으니 단어공부에 소홀해 졌습니다.

적당히 추측해도 대충 말이 통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시험을 쳐도 어느 정도 점수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예전에 빽빽이 노트며 한자 한자 써가며 공부하고 그 종이를 하루 종일 손에 쥐고 다니며 외웠던..이렇게 하려면우선 단어를 뽑아낼 좋은 교재가 필요합니다.

원서나 일본사설 컬럼 등에서 모르는 단어 찾아가면서 외우는 것도 좋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것은 기출단어를 모아놓은 단어책입니다.

 

이 책은 시험빈출순으로 1~5까지 챕터를 구분해 놓았습니다.

품사별로 쫙 모아놓은 게 아니라 매일 각 품사를 골고루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특히 부사와 관용구가 약한데 보통 부사부분은 명사 동사 형용사 뒤라 그까지 보지 않았던 적이 많습니다. 잘 모르는 부사나 관용구만 모여있으면 외워지지도 않기도 하고요.

그런데 매일 10개씩 정해져 있으니 부담없이 외울 수 있습니다.

 

보통 수험서를 공부할 때 앞부분만 열심히 하다 흐지부지해지는데

그렇게 해도 초중급자에겐 괜찮을 정도입니다.

5순위는 정말 990 만점에 도전하는 고수를 위한 챕터.

한번에 끝까지 보려고 하지 않고 시험 점수(본인의 수준)를 통해 천천히 진행해도 되는 오래두고 봐도 좋은 책입니다.

 

챕터별로 색으로 구분해 놓고 분책하기도 좋습니다.

총 50일 과정으로 하루당 단어는 각 품사당 10단어입니다.

 

예습 복습이 가능한 교재란 점도 큰 장점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본인의 실력 체크 시험이 있고 학급이 끝난 후 쪽지 시험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음성파일을 들으며 입으로 따라 외우면서 발음교정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예문 문장은 그렇게 길지 않으면서도 그 단어의 가장 대표적 의미를 나타내고 있어 독해 및 작문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어 앞 별의 숫자로 난이도를 표시해 특히 JLPT 시험 준비시 어휘시간 대비에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혼자 공부해도 되고 같이 스터디 하기도 좋습니다.

매일 학습분량이 딱딱 정해져 있어서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하기 좋습니다.

본인의 실력에 맞춰 50일 과정을 25일로 줄이거나 조절할 수 있고

단어 앞에 체크박스가 있어

2독 3독할 때 표시해가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모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단어공부를 하고 있으니

벌써부터 다음 시험이 기다려지네요.

보카로 기본베이스를 다져놓고

시나공 JJPT 독해나 기출문제집에서 연관단어끼리 묶어놓은 걸로 촘촘히 실력을 다지면

더욱 좋은 점수, 실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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