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비의 일상을 통해 아이의 학교생활을 엿볼수 있었네요~

주니비의 비밀일기 1 : 커닝하는 게 왜 나빠? ㅣ 주니비 시리즈 1
바바라 파크 지음, 김경숙 옮김, 데니스 브렁커스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10월

주니비의 비밀일기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요?

아이가 처음엔 또 책?? 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이따가 읽을래 하더니

첫 페이지를 슬쩍 보여주니 그렇게나 좋아하던 런닝맨을 마다하고

읽기 시작하더니 금새 다 읽어버렸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주니비의 비밀일기 2,3권도 사달라고~~~

주니비도 아이와 같은 학년 같은 반 1학년 1반이라 합니다.

아이들은 이런거에 은근 좋아하거든요.

주니비의 비밀일기 1권 커닝하는 게 왜 나빠? 를 순식간에 읽고

그 다음날 학교에 가져가 아침 독서시간에도 읽고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벌써 다섯번도 넘게 읽었는데요.

지금은 주니비의 비밀일기 2,3권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가 왜 주니비의 비밀일기에 빠져들었을까?

주니비의 비밀일기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보면 이 책이 궁금하지 않을수 없답니다.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얼굴표정들.. 그리고 친구한테 이야기 하듯 말하는 문체 덕분에 말이지요. 

마냥 글만 있는 책이 아니라 중간중간

일러스트가 들어있어서 더욱 더 재미있게 주니비의 생활을 엿볼수 있답니다.

주니비의 비밀일기는 우리 아이들이 공감할수 있는 학교생활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숙제를 못한 주니비는 괜시리 아빠 핑계를 대고

선생님께 혼날까 두려워 나도 모르게 메이의 숙제를 베끼고 만답니다.

바로 커닝을 하게 되는데요.

커닝!!

그게 왜 나쁜건지.. 뭐가 잘못된건지.. 단순히 하면 안되는거야!!가 아니라

왜 안되는건지 주니비의 일상을 통해서 알게 되거든요.

게다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은 혼자가 아닌 단체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 안에서 친구들과의 협동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깨달을수도 있구요.

주니비의 비밀일기를 보면 중간 중간 주니비의 일기를 살펴볼수 있어요.

1학년이 되면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표현법이 서툴르긴 하지만 주니비의 비밀일기를 읽으면서

조금씩 효과적으로 일기 쓰는 방법을 배울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이 왜 6천만부 판매신화를

올렸는지 저도 읽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생명은 누구나 다 소중다는거 다시 한번 알수 있어요~

왜 생명을 경시하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28
정누리 지음, 손명자 그림, 황준원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10월

참돌어린이의 왜 안되나요?시리즈는 아이들의 인성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제가 아이에게 가능하면 꼭 한번은 읽게 하는 책 중 하나랍니다.

이번 이야기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수 있는  

왜 생명을 경시하면 안되나요? 랍니다.

참돌어린이의 안되나요 시리즈는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에요.

매 권마다 특별부록으로 < 엄마 아빠가 읽어요 >이 들어있어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향에 맞게 육아서로 사용해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하답니다

이번 이야기에는 우리 주위에 있을만한 그리고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저도 뉴스에서 종종 봐왔던 .... 주위에서 들었던.... 그래서 그런지

조금 더 와 닿았고 작은 생물이라도 하나의 생명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많은것을 배우고 느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구아나를 괴롭히고, 고양이에게 장난감 총을 쏘던 진우..

자기보다 약하고 작은 동물들에게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재미로 하는 행동이지만

동물이나 곤충 역시 아픔을 느끼고 고통을 느끼는 생명이 있는 동물이라는걸 알게 되지요.

우리 아이들도 종종 책 속에 나온 종훈이처럼 애완동물을 기르자고 합니다.

종훈이는 작은 햄스터가 생기자 동생처럼 아끼고 잘 보살펴 주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햄스터는 관심밖이 되었지요.

종훈이의 관심속으로 사라진 햄스터는 결국엔 죽고 말아요.

종훈이는 후회하지만 시간은 돌이킬수 없답니다.

저 역시 아이들이 애완동물을 키우는것에 대해 아직은 반대를 한답니다.

아이들보다는 제가 더 많이 손이 가기 때문에..

요즘은 무책임하게 그냥 예쁘다고 애완동물을 쉽게 키우고 또 쉽게 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ㅡㅡ;

이 책에는 이렇게 작은 동물에 관한 이야기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도 있어요.

친한 친구였지만 다른 반이 되면서 왕따를 당하는 친구..

나도 같이 괴롭힘을 당할까봐 친구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결국 그 친구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나쁜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다른 동물, 다른 사람의 생명이 소중한 만큼 내 생명도 소중한 것이라는 걸 안다면

그리 선택하지 않았을텐데 ....

참돌어린이의 왜 생명을 경시하면 안되나요? 를 읽으면서

살아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임을 느끼면서

생명을 소중히 할줄 아는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래봅니다.

특별한 디자인의 세계에 푹 빠져 들어요~

내가 바로 디자이너 : 네일아트 ㅣ 내가 바로 디자이너
달리출판사 편집부 지음, 최미경 그림 / 달리 / 2013년 9월

우리나라의 현재 직업은 대략 2,0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중 제가 아는 직업을 헤아려 보면 음.. 한 백가지?? 이백가지 정도?우리 주위에는

무수히 많은 직업이 있는데 우린 너무 한정적인 직업들만 알고 있는거 같아요.

이번에 만난 내가 바로 디자이너 네일아트 편은

손과 발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 아이들이 직접 그려보면서

알아갈수 있는 재미난 디자인 북이랍니다.

 우리 아이들한테는 아직 생소한 네일아티스트

네일아트가 무엇인지 네일아티스트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살짝

이야기 해주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네일아트에 대해 조금씩 가까워 질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네일아트를 하기전 가장 기본적인 손톱모양과 기본 네일아트

하는 법을 살짝 알려주고 있어요.

한권 가득 손 모양이 그려져 있어서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예쁘게 꾸며주면 좋을듯해요.

마지막 장에는 스티커도 있어서 손톱위에 색칠을 하고 또 그 위에 스티커로 꾸며주고

재미난 시간을 가질수 있었어요~~

달리의 내가 바로 디자이너 네일아트 편을 만나보니

웨딩드레스,한복, 파티복,일상복,바캉스,겨울이야기, 발레리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책이 있던데 하나하나 다 구입해 주고 싶은 맘이에요..

아이들한테 재미난 디자인의 세계에 빠져들수 있든 달리의 내가 바로 디자이너

우리 아이한테 또 하나의 꿈을 만들어 주었네요~

우리 생활 곳곳에 있는 저작권의 힘!! 서로 지켜줘야해요

말과 글에도 주인이 있어요!! ㅣ 팜파스 어린이 4
장보람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3년 9월

저도 블로그를 하다 보면 종종 남의 이야기를 ,

남의 사진을 허락도 없이 가져다 쓰는 사람들을 볼수 있답니다.

물론 작은 것이지만 주인에게는 소중하고 특별한 것일수도 있는거잖아요.

꼭 유명한 사람들의 글, 노래, 그림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정보역시 허락없이 쓰면 안된다는 사실을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한테 

알려줘야 하는데 말과 글에도 주인이 있어요!!  속에는 바로 그런 이야기들이 들어있었답니다.

어제 수영장을 가는 차안에서 크레용팝의 노래를 듣던중 아이가

이거 저작권이지? 라는 말을 했답니다.

대충 저작권에 대해서 살짝 배웠던 아이인데

친구들 사이에서 요런 이야기를 종종 나누나봐요~~

우선 저작권이란 무엇일까 정확한 의미를 알수 있도록 이야기해 주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모든것이 저작권으로 보호받을수 있는건 아니에요.

바로 그 작품안에 나만의 고유한 생각,

감정 아이디어가 있어야 저작권으로 보호받을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책 속에는 은별, 지혜, 찬우 세 친구가 등장합니다.

사생대회에서 1등한 지혜, 지혜를 이기고싶은 은별 학교 생활중 아이들에게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되니 재미있게 몰입할수 있네요

동시대회에 나가게 된 지혜와 은별..

은별은 지혜를 이기고싶은 생각에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의 적은 좋은 글귀를 모아

동시대회를 나가게 되고 꿈에 그리던 1등을 하게 된답니다.

그러나 그건 은별의 작품이 아니지요.. 아무도 모를꺼라 생각했는데

그 글의 주인은 은별이 곁에 너무나 가까이 있는 같은 학교 친구였어요...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리고 남의 것을 베끼면 안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는게 이야기가 참 재미있게 흘러가요..

이제 점점 글짓기 , 독후감, 그림 등등 자신만의 생각을 나타내는

숙제들이 많아질 아이한테 남의 작품을 몰래 베껴쓰는 행동이 아닌

자신만의 생각을 느끼고 써야 한다는 까닭을 정확히 알게 해주고 이해시켜준 책이랍니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난 날

순식간에 읽는 명작 15편 ㅣ 꿈달 작은 지식책 4
함영연 지음, 백정석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3년 8월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책중 하나가 전래 명작이 아닐까 하는데요.

재미뿐 아니라 감동과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지금껏 오랜시간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만난 순식간에 읽는 명작 15편은 아이가 가볍게 어디서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명작이라 반가웠답니다.

미운아기오리, 거인의 뜰, 마지막 잎새, 알프스 소녀 하이디, 오즈의 마법사

장화 신은 고양이, 잭과 콩나무, 피터 팬, 크리스마스선물, 왕자와 거지

플랜더스의 개, 행복한 왕자, 로빈슨 크루소, 헨젤과 그레텔

모두 이 한권의 책에 담겨 있는 명작들이랍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들이라 지금껏 수없이 많이 읽었고

또 뮤지컬로도 만화영화로도 연극으로도 만났던 이야기들이지요

그치만 늘 볼때마다 읽을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재미는 주는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작가소개를 처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읽는것보다는 이제 작가에 대한 정보도 알아가야하는 아이들이기에..

도입부분에 적혀 있는 부분이 참 맘에 들어요

중간중간 일러스트가 있어서 더 집중하며 재미있게 읽을수 있게 되었어요.

한편의 명작이 끝나는 부분에는 작품소개와 함께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기 부분이 있어요

미운아기오리 이야기가 뜻하는 부분..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요즘은 단순히 책 내용을 읽고 마는 것 보다는

작가의 의도와 함께 나만의 생각을 해보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에게 빼놓지 않고 읽게 하는 부분이랍니다.

책을 보자 마자 읽기 시작해서 끝까지 움직이지 않고

15편의 이야기를 읽은 아이..

책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