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첼님의 레시피는 늘 고급지고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참 좋아해요.특히 이번 책에서 강조한 구하기 쉬운 재료, 쉬운 공정, 전문적인 아이싱이 아니어도 된다는 모토로 책을 구성돼 있어요. 진짜 어려우면 만들기 싫어지던데 정말 좋은 기회에 이런 책을 접하게 되서 감사합니다.책을 훑어보면 진짜 보통날을 특별하게 만드는 그런 케이크 같아요.이 책에서 기본적인 반죽과 크림의 종류에 대해 정리돼있고 재료도 보관방법에 대해서 잘 설명돼있어요.특히 제가 맘에 드는 부분은 반죽의 비중과 반죽량을 계산하는 부분이에요.매번 반죽을 만들면 제누아즈가 꺼지거나 팬별 반죽량을 계산하는게 애매해서 어려웠거든요.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잡아주셨네요.이 책은 크게 5개 부분으로 나눠져있어요. 목차를 보면 예쁜 사진으로 알아보기 쉽게 정렬되어 있어요. 어떤 맛의 케이크인지 사진만 봐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아요.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레시피 소개와 사진으로 한 눈에 쉽게 이해하며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단면의 사진을 통해서 이런 재료가 이렇게 들어가면 이렇게 표현이 될 수 있겠다싶어요. 단면에도 상세히 재료에 대한 표기가 돼있죠? 이거 맘에 들어요.
제가 늘 케이크를 만들면서 시트에 늘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 책에서 수플레 롤케이크를 정독해보니 반죽기법이 특이했어요.보통 계란 밀가루 전란 반죽에 머랭을 넣으며 섞는데 요 레시피는 루를 만드는 것 마냥 볶는 과정이 있더라구요. 신선한 충격이었어요.오븐사용에 있어서도 일반오븐인지 컨벡션인지에 따른 서로 다른 온도도 적혀있어서 좋은거 같아요.사용하는 틀의 종류와 보관기간에 대해서도 빼놓지않고 적어져있네요.처음 시작하는 베린이분께 추천하고프네요~이 번 기회로 케이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투브가 최적의 베이킹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 책을 접하고 나니 책만으로도 충분히 케이크, 따라할 수 있을 것같네요.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넘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