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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 유전학적으로 완벽해지려는 인간에 대한 반론
마이클 샌델 지음, 강명신 옮김 / 동녘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내에서의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좋다. (단, 분량에 비해서 가격은 좀 비싸다는 느낌도 든다)
샌델교수가 주장하는 결론은 꽤 명료하기 때문에 책을 읽으실 분들을 위해서 언급하지는 않겠다.
한가지, 과거에 미국내에서 우생학적인 정책이 이루어진 사례를 읽고 좀 놀랐다.
나는 우생학이란게 히틀러가 영향받은 것으로만 알고있었는데 당시 힘있는 국가들 안에서는 꽤
영향력이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현재에도 생명공학이라는 이름으로 우생학적인 사고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현재의 생명공학은 종교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뜨거운 감자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배제할수도 또한 그로인한 긍정적 역할까지 부인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현시대에 생명공학의 윤리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