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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3년 9월
평점 : 
[오늘은 일기 말고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이 책이 읽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작가이자 편집자, 글쓰기 강사인 '가랑비메이커' 저자의
트리플 노하우가 모두 담겨있는 책이라기에
꼭 읽고 싶었다.
말 그대로
에세이를 쓰고 싶은 비기너부터
작가를 준비 중인 또는 현 작가인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에세이라고 하면 편한 듯 막연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일기인 듯 하지만 일기와는 다름이 존재한다.
비형식적인 것 같지만 그 안의 작가만의 이야기와 세상을 편안한 형식으로 펼쳐놓은 것이 에세이지 않나 싶다.
나의 감정과 온도, 감각까지 공유하는 것.
타인으로 하여금 나를 이해하게 하는 작고 좁은 문.
저자는 에세이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에세이를 쓴다면
어떤 시간대에 어떤 곳에서 나의 이야기를 전할까
그 시간대가 주는 감정과 색깔이 모두 다르기에
나만의 작업시간을 찾고,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은 글이
나오리라 생각했다.
꼭 작가가 될 필요는 없다.
에세이라는 것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것에
아주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작고 좁은 문을 통해
나의 이야기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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