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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 시티 시즌 6 박스세트 Vol.1 - 섹스 & 시티 재출시 할인전
앨리슨 앤더슨 외 감독, 사라 제시카 파커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몇년전 케이블을 통해 처음 섹스앤더시티가 할때부터 팬이 되었죠. 그래서 dvd값이 초기에 만만치 않을
때부터 구입해서 지금도 즐겨보고 있는데요, 매번 볼때마다 하던일을 까맣게 잊고 에피소드를 전부 다
보게 된답니다.
각각의 시즌별로 주인공들의 패션과 얘깃거리가 조금씩 그 색깔이 틀려요.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관점
이지만요..^^) 그래서 어느 시즌을 구입할까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봅니다.
시즌1과 2는 원래의 제작의도에 충실한듯한 패션과 뉴욕싱글여성들의 여러 에피소드들이 맛깔나게 전개
되어있어서 처음 이 드라마를 접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다른 시즌보다 추천할만합니다.
시즌3에서부터는 주인공인 캐리와 친구들의 패션이 그야말로 궁극에 다다르며 화려해져서 보는내내 눈이
상당히 즐겁구요, 이야기도 조금씩 하나의 뼈대를 형성해가는듯 합니다. 이 드라마의 패션쪽이 맘에 드시는
분들은 시즌 3,4가 알차네요.
시즌5는 주인공의 실연과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다루면서 조금 더 진지한 모드로 가는데요, 기존의
시즌들과는 달리 분위기가 조금은 무겁고 잔잔하다고 할까요..? 예의 시티&섹스의 밝고 화려한 분위기를
바라시는 분들보다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매니아에게 추천합니다.
마지막 시즌6은 시즌의 마무리답게 매니아에게는 필수 시즌이죠. 이제는 인생을 조금씩 알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따뜻하게 마무리되면서 만족스러운 시즌의 막을 내립니다. 주인공들의
의상도 젊을때의 그 밝고 화려함보다는 뭔가 성숙되면서 심플한 분위기로 변해가구요, 무엇보다 각자의
인생과 자신의 반쪽을 찾게되는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3과 시즌6이 제일 맘에 들었는데요, 지금도 케이블에서 계속 시즌들을 번갈아가며
방영하고 있으니까 한번 보시구요,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시즌을 구입하시는게 좋으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