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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똥배
윌리엄 데이비스 지음, 인윤희 옮김 / 에코리브르 / 2012년 6월
평점 :
이 책에서는 밀(심지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통밀조차도) 식단에서 빼는 것이 체중 감소는 물론 매우 다양한 건강 및 소화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설명합니다.
현재의 밀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유전자를 변형시킨 것으로, 밀의 글루텐(단백질의 일종, 알레르기의 원인 단백질입니다. ) 의 함유량과 구조 변형, 다른 효소나 단백질의 변형, 식물 질병에 대한 민감성 또는 저항성을 부여했고, 이로 인한 변화는 인간의 신체에 예기치 않는 여러 질환을 유발합니다. 밀을 끊는 것만으로
- 불과 몇 달만에 체중이 10~20kg 감량 (끊기 힘든 야식으로부터의 자유는 물론이거니와 )
- 대사 증후군 및 2형 당뇨병의 완화 (혈당의 조절)
- 궤양성 대장염, 셀리악 병 등 내장 질환의 회복
- 콜레스테롤 수치의 개선
- 골감소증의 개선(밀의 황산 성분은, 뼈의 칼슘을 녹아내리게 합니다.)
- 마른 버짐, 궤양, 탈모, 습진에 이르기까지 피부 질환 증세의 개선
- 관절염의 고통의 감소
를 심장병 전문의인 본인의 임상 경험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밀가루의 무서운 점은 중독적 특질이 있다는 점입니다.
밀은 중독, 금단, 망상, 환각 등 정신 질환과 연결되며, 헤로인의 중독 현상과 비슷하게 표현됩니다. 밀이 들어간 음식을 끊으면 금단 증세를 느끼지만, 그러나 곧 개선된 식단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밝아지고), 감정 기복이 덜해지며, 집중력 향상과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건강상의 장점을 기여합니다.
밀은 ‘식욕 촉진제’로 작용하며, 안 먹으면 생각나게 하며, 밀가루 똥배, 허리 군살, 남성 유방,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고통스런 대사 질환인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피부에 닿는 밀의 파괴력은, 저자는 “베이글 페이스” 라고 비꼬며 말하길, 밀의 섭취량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여드름과, 혈관염, 구강 궤양, 건선, 백반증, 베체트 병 등을 사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3부에서는 “ 굿바이, 밀: 밀에서 자유로운 맛있고 건강한 삶”에서 저자는 밀 뿐 아니라 췌장을 약화시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제한할 것을 충고 합니다. 1일 50~100g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탄수화물을 섭취하며, 옥수수, 떡, 감자, 포테이토 칲, 한번에 1/2컵 이상의 콩의 섭취, 과일 쥬스, 너무 단 과일(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등) 도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 그럼 대체 무엇을 먹어야할까요?
❶ 채소를 먹어라, ❷약간의 과일을 먹어라,(과일의 경우 제초제를 많이 사용하고, 가스 처리를 하거나 당분이 많은 과일들이 많습니다. 딸기류, 사과, 사과나 오렌지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❸ 날 견과류를 먹어라 ❹ 기름을 넉넉하게 사용하라 ( 올리브유, 코코넛유, 아보카드유 등 몸에 좋은 기름을 넉넉하게 먹어도 좋으나 튀긴 음식은 자제한다) ❺ 육류(유기농이면 더욱 좋음) 와 달걀을 먹어라 ❻ 소량의 치즈를 먹어라 (성인은 치즈 이외의 유제품을 제한하는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단백질이 유제품에 포함되는데, 치즈의 발효 과정을 통해 아미노산의 양이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드름이나 비만의 문제에 있어서는 치즈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❼ 콩의 경우, 유전자 조작이 많이 되어 있으므로, 콩 자체보다는 발효된 형태의 두부, 낫토, 미소 된장 등을 먹을 것을 권합니다.
(우리가 먹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에도 밀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집에서 만든 장이 아니면, 양념을 최소화한 메뉴를 고르고 집에서는 가급적 고춧가루, 후추, 소금 들깨 가루 등의 간단한 양념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
여러 가지 책을 읽을 수록, 한국 전통 음식이 건강식임을 느낍니다. 가능한 식사의 메뉴를 고르고 장을 보실 때, 포장된 상품이 아닌, 원 재료 그대로의 식재료를 사용해 간단히 조리해 먹고, 물을 자주 마시고, 일찍 자고, 복식 호흡 (제가 알려드린 대로)을 하는 것이 건강의 가장 큰 지름길임을 느끼게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환자 고유의 체질과 병증 상태에 적합한 가장 좋은 항산화제인 한약 처방으로, 환자분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혜원한의원 원장 변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