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데의 행복한 비행 일기

데데의 행복한 비행 일기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1
나카가와 히로노리 지음,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5월

데데의 행복한 비행일기

나카가와 히로노리 글.그림

이기웅 옮김

길벗어린이

주인공 데데는 이테룬데라는 작은 섬마을에 사는 아이입니다.

그림을 잘 그려서 그림대회에서 탄 상품이 비행기 여행입니다.

데데의 섬 이테룬데에서 콘톤토 공항까지도 배를 타고 나와야 공항에 올 수 있습니다.

데데는 공항까지 내내 오면서도 한껏 기대에 부풀었고 공항인 콘톤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엔 사람들로 바글바글 티켓확인과 비행기에 짐을 붙이고 검색대까지 오르는 동안 데데의 표정과 생각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 장면에서 아이는 표정도 행동도 웃기다며 재밌어합니다.

드디어 비행기에 오릅니다.

비행기 좌석을 확인하고 비행기가 움직입니다. 옆에 계신 할머니를 지켜드려야 하는데 데데가 먼저 겁을 잔뜩 먹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기위해 섬마을에서 공항까지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오를 때까지 데데의 기분과 감정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실제로 아이와 같이 비행기를 타기위해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사실감이 살아있고 그림에서 느껴지는 데데와 주위 사람들의 표정들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비행기 타고 여행가자고 약속했는데 그게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기억속에 있는 동경의 대상인 비행기라는 교통수단을 통해서 짧지만 큰 경험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과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 이 책을 통해 미리 경험에 대한 생각을 같이 해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