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많이 하고 읽은 책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실망이 컸다.우선 작가와 나의 상황이 비슷하여 이 책을 사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 하고있는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면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나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못했다. 나는 현재 1년차 직장인이다. 그리고 지금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간호사 관련 책을 찾던 중 이 책 작가가 나처럼 직장을 다니다가 간호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떠한 생각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간호사가 되었는지 궁금하여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내가 기대했던 직장에서 간호사가 되는 과정은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간호사가 된 후 이러이러한 고충들이 있었고 그래서 내가 어떻게 현명하게 이겨나갔는지 위주였다. 나는 오히려 작가가 직장을 그만두로 순례자의 길을 걸으면서 느낀 바와 간호사를 어떻게 준비했고 직장을 다녔던게 간호사를 하면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등 자신의 특별한 경험들이 좀더 자세히 나왔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그래도 작가의 항상 감사하는 자세는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