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스콧, 레모네이드의 기적
리즈 스콧.제이 스콧 지음, 파멜라 하워드 그림 / 다산기획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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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스콧, 레모네이드의 기적

어린이들은 누구나 다 세상을 바꿀 힘이 있어요!

주인공인 알렉스 스콧은 첫번째 생일 전에 암을 진단 받습니다.
그리고 남은 삶을 암과 싸우며 살았던 꼬마소녀 알렉스 스콧!

그 소녀는 자신의 소아암과만 싸우지 않았어요.
어린나이에 대단한 생각을 하게 되지요.
어쩌면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는지도 몰라요.

레모네이드 판매대를 열어 레모네이드를 팔거야.

엄마,아빠를 졸랐어요.
엄마 아빠는 궁금했지요.

레모네이드를 팔아서 번 돈을 어디에 쓰려고?
인형을 산다든가, 장난감을 사고 싶다 할 줄 알았는데, 알렉스는 반짝거리는 눈으로 .
내가 있던 병원에 주고싶어.

자신이 아픈동안 본 자신만킁 아픈, 자신보다 더 아픈 더 힘든 수술과 방사선 치료, 독한 약때문에 힘든 친구들,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못 받는 아이들, 알맞는 치료법이 없어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을 봤었던 알렉스 스콧은
그 친구들을 도와 주고 싶었던거에요.
모은 돈을 병원에 주면 의사 선생님들이 좋은 치료법을 찾아내서 아픈 친구들의 병이 나을 수 있을꺼라 대단한 생각을 했어요.


알렉스가 드디어 판매대 앞에 앉아요.
손님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날 지역신문에 아픈아이가 아픈친구를 돕는다는 글에
많은 사람들이 레모레이드를 사러오지요.
알렉스의 간절한 소망이 널리 알려지면서 미국전역에서 레모레이드 판매대가 세워지게 된답니다.
알렉스는 아홉살에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하지만 알렉스의 꿈은 떠나지 않았어요.

Alex's Lemonade Stand
#414
333 East Lancaster Avenue wynnewood, PA 19096
우리나라에도 많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있어요.
이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요.
어린이들은 누구나 다 세상을 바꿀 힘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두손모아 기도했어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을 위해서요.
우선 아들과 제가 할 수 있는 시작은 기도부터였어요.
울 아들은 의사는 되고 싶지가 않다네요. 자기도 알렉스 스콧처럼 돈으로 도와줘야겠다며
공부를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어 보겠다네요.
알렉스 스콧의 이야기도 너무 감동적이였어요.
그런데 저는 어린이들은 누구나 다 세상을 바꿀 힘이 있어요! 라는 말이 너무 감동이 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의 작은 행동이 친구를 돕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요.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친구를 배려하는 맘과 용기내어 실천할 수 있는 힘이 생기면 좋겠어요.
그리고 알렉스 스콧이 우리아이였다면, 과연 내가 저런 힘을 채워줄 수 있었을까?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네요.
우리아이들의 힘을 믿고 지지해줘야겠어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우고 마음의 힘을 얻는 따뜻한 책
알렉스 스콧, 레모네이드의 기척
좀 더 많은 분들이 읽고, 힘도 얻으시고, 소아암친구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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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내 짝꿍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6
정진 지음, 김미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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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 저학년문고 / 알쏭달쏭 내 짝꿍 / 초등학교추천도서

 

울 아들이 매달 기다리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6번째 책

알쏭달쏭 내 짝꿍

 

저학년이다 보니 짝꿍과 문제가 많아요.

티격태격 어찌나 싸우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추억이 돋는 싸움들

짝꿍은 내자리 많이 넘어오면서 나는 조금만 넘어가도 화낸다.

내물건을 가져가서 막쓰고 난 안빌려준다.

청소할때 내 쓰레기까지 가져가서 난 검사맡을 쓰레기가 없다. 등등...

다 해보셨던 싸움이지요?

잘 지내보라고 타이르던 때에 도착한 알쏭달쏭 내 짝꿍

 

저학년 친구들에게는 짝꿍이 참 많은 영향을 끼치는거 같아요.

아이들의 교실안을 살짝 들여다 보는 기분으로...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배우가 꿈인 꾸미기를 좋아하는 주인공 진주

진주는 전학을 와서 처음으로 짝꿍을 바꾼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두근두근

짝꿍이 되고 싶은 남자친구가 있거든요.

키순서대로 하신다는 말씀에 발뒤꿈치까지 살짝 들며 원하던 오원과 짝인된 진주

 

양면점퍼에 머리핀까지 신경쓰고 갔는데 오원은 진주에게 관심도 없네요.

실망한 진주는 점퍼도 바꿔입고 머리도 묶으며 관심을 끌려고 하는데..

진주가 제일 싫어하는 카멜레온을 닮았다고 해요.

좋은 뜻으로 한이야기인데.. 진주는 오해를 하게 되네요.

짝이 바꾸고 싶은 진주.. 곧 독서대회가 열리는데 자신에게 관심없는 짝 오원이 독서왕이래요.

그래서 진주는 오원을 이기고 싶어서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해요.

골든벨을 울리려면 책을 4번 읽으면 된다는 팁을 친구에게 듣게 되고

진주는 열심히 책을 읽게 되요. 처음에는 오원을 이기고 싶어서 읽었는데..

읽다보니 책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되지요.

 

독서대회날 열심히 책을 읽었던 진주는 독서골든벨을 울릴수 있게 되는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는 오원의 행동에 진주의 마음이 사르르 녹아버렸어요.

'오원이 날 싫어하는 게 아니었나 봐!'


 

또 다시 짝꿍을 바꾸는 날이 돌아왔어요.

진주는 반에서 꽃미남으로 통하는 피구와 축구까지 잘해서 인기가 좋은 바로와 짝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진주의 짝은 말도 없고 하마처럼 뚱뚱하고 느릿느릿한 준현이와 짝이 되지요.

 

진주는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 했어요.

 

진주는 준현이에게 멍돌이라는 별명을 지어줘서 부르는데도 화를 내지 않아요.

괴상하다 생각했는데... 괴상한게 아니고 진주를 좋아해서 그런거래요.

가지반찬을 싫어하는 진주의 반찬을 먹어줘서 진주가 칭찬스티커를 받게 해주고

여자화장실에서 장난치는 못된 남자친구도 준현이가 혼내주고

진주가 놓고온 리코더도 챙겨주는 준현이

이젠 멍돌이가 아니에요. 너무 멋진 내 짝꿍 준현이지요.
 

정들자 이별이라는 속담처럼 또 짝꿍을 바꾸는 날이 왔어요.

운명처럼 짝인 된 바로..

진주는 마치 꿈을 꾸는 기분이였답니다.

그러나, 좋은순간도 잠깐

바로는 100미터 미남이였어요.  멀리서는 잘생겨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못난 사람

거기에 수업시간 내내 다리를 달달 떨고, 코를 훌쩍훌쩍

진주가 정말 견디기 힘들었던건 바로가 늘 같은 옷을 입고 온다는 사실

진주는 바로에게 꽃거지라는 별명을 붙여주지요.

 

그러던 어느날..칭찬스티커를 많이 모은 사람에게 상을 주신다는데..

스티커를 붙여두었던 곰돌이 수첩이 없어졌어요.

너무 속상해 하고 있던 진주 눈에 띈건 바로의 곰돌이 수첩

이럴수가! 저건 내수첩이 틀림없어!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그 수첩은 바로의 누나가 사준 수첩이라네요. 진주는 자신의 수첩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께서도 진주야 집에 가서 한번 잘 찾아봐... 하며 바로 편을 들어주시는 선생님에게 섭섭해요.

 

세상에!! 집에 가보니 책상 위에 있는 곰돌이 수첩!!

 

선생님 집에 가 보니 곰돌이 수첩이 있었어요.

죄송해요. 선생님 바로한테도 잘못했다고 사과할께요. 엄마, 아빠한테 함부로 남을 의심했다고 혼났어요.라고

정직하고 용감하게 말하는 진주!!

 

바로에게도 사과편지를 보내는 진주!

바로도 진주에게 자신은 매일 같은 옷을 입는 것이 아니고 똑같은 옷을 여러벌 사서 갈아입는 거라는 고백을 하네요.

 

짝이 좋은면 매일 아침이 즐거울것이고, 짝이 싫으면 학교가는 발걸음이 무겁던 저의 초등시절이 생각나네요.

우리 아이도 그렇겠지요?

원하던 짝꿍을 만났는데 잘 맞지 않아 힘들기도 하고

정말 싫다고 생각했던 친구의 배려에 행복한 시간이 되기도 하는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우리 아이가 나와 다른 친구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해주면서

서로에게 좋은 짝꿍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의 너무 큰 장점!! 독후활동

글씨를 얼마나 엉망으로 썼는지 정말 챙피하지만 올립니다 ^^

남자친구들은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요.. ㅠㅠ

 

책을 읽기전 활동과 책을 읽으면서 하는 활동, 읽고 나서의 활동까지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확인하고 나의 생각도 짧게 적을 수 있는 독후활동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우리 아들 짝이 몇일전 바뀌었는데.. 이번짝은 맘에 드나봐요 ^^

칭찬을 써놨네요

 

좋은책 저학년 문고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으면서 공감하고 위로받는 책인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좋은책저학년문고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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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도 영웅이 필요해 - 제22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대상 수상작 눈높이아동문학상 37
윤해연 지음, 신민재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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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달팽이 / 영웅이도 영웅이 필요해 / 눈높이아동문학상 / 윤해연 글 / 신민재 그림

 

너무 단순한 이유 울 아들이름이 영웅이라서 읽고싶었던 책

그런데 책을 읽고서 정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울 아들이 단 한사람에게라도 따뜻한 영웅이 되어주길 바라며 아들에게 책을 주었답니다.

 

 

주인공 엄마와 단둘이 사는 5학년 이영웅은 집앞 영헤어에서 머리자르는게 싫어요.

자를 대고 자른 듯이 일자로 깎은 앞머리로 만들어 버리고

( 이머리가 영웅이는 너무 싫은데 엄마는 이 이상한 머리에 로망이 있다네요.)

그리고, 영헤어 앞의 영웅이의 비밀도 어떤 누구집의 비밀도 없이 시시콜콜 이야기 나누는  할머니들이 싫거든요.

 


 

엄마의 심부름, 오가며 우연하게 같은반 친구 정민이의 비밀을 듣게 되지요.

아빠는 경제사범으로 감옥에 계시고, 엄마는 정민이의 동생만 데리고 미국에 가서 연락이 없어 할머니와 살고 있는 정민이

어느날 정민이가 자전거를 색칠해달라는 부탁을 해요.

그런데...  그 자전거를 색칠하다가 영웅이의 단짝 친구 영식이의 자전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정민이와 함께 자전거를 색칠한 사실만으로 영식이의 자전거 도둑이 된듯한 영웅이는

스스로 자전거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엄마의 의심도 받지만..

영웅이는 끝까지 이야기 하지 않고 정민이가 훔친 자전거를 찾아서 영식이게 가져다 주려고 노력하다

정민이의 따뜻한 친구, 할머니들의 따뜻한 손자가 되어 갑니다.

 

 

정민이가 상처받지 않고, 나쁜 소문이 나지 않도록 잘 해결한 영웅이

우리 영웅이는 정민이는 영웅이에게 마음을 열어요.

아빠얼굴 한번 본적없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영웅이도 정민이와 마음을 나누지요.

 

작가님의 수상소감중에

모든 걸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가 있을 걸요.

그 친구에게 영웅이 되어 주세요.

그럼 그 친구도 나의 영웅이 되어 줄 거예요.

서로가 서로에게 영웅이 되어 준다면 망토를 두르고 옥상에서 뛰어내리지 않아도

슈퍼맨처럼 영웅이 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게 될지도 몰라요.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영웅이 되어주었던 친구들이 떠올랐어요.

함께 울어주고, 함께 즐거워해주던 친구들이요..

울 아들도 이책을 읽고 소중한 우정을 나누는 서로에게 영웅이 되어주는 친구를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이 책에는 다들 부족하고 힘든 가족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어쩌면 울 아들은 이런 가족들이 있을까? 하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어요.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며 서로 바쁜 대화도 한마디 못하고 사는 가족보다

더 따뜻한 정을 나눌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될꺼라 생각이 들었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웅이도 영웅이 필요해

친구들에게 마구마구 추천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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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이와 안녕할 시간 스콜라 꼬마지식인 13
윤아해 지음, 조미자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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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 밤밤이와 안녕할 시간 / 꼬마지식인 13 / 윤아해 글 / 조미자 그림

​아직 정말 소중한 사람과 이별을 한적이 없는 아이라서.. 이책을 잘 이해하고 읽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 책 제목을 만들때 스콜라 카페에서 아이와 함께 투표를 했었는데..

밤밤이와 안녕할 시간이라는 제목만 듣고도 너무 슬플꺼 같다고 했었던 책이라 함께 읽어봤답니다.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 참 많아졌어요.

저도 키워봤지만.. 그 슬픔은 정말 말도 못하게 크답니다.

그게 정말 걱정되서 강아지도 병아리도 키우자고 해도 선뜻 키울수가 없네요.​

진짜 사랑하던 사람과 ​사랑하던 동물과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그 슬픔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그 슬픔을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아이들은 첨 만나는 감정에 어찌 대처해야할지 모를텐데.. 미리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도 하고

방법도 함께 알아볼 수 있어 참 좋네요.

혹시 이런일이 생긴다면 엄마인 제가 아들을 어찌 도와야 할지도 알수 있을꺼 같아요.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어!

주인공 아이의 너무 사랑스런 밤밤이가 죽었어요.

밤밤아, 나와! 어서 상자에서 나오라고!

이별의 방법

충분히 슬퍼하기

지금처럼,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어.

슬플 때는 우는 게 당연하니까.​

사실 받아들이기

밤밤이가 이 세상에 없다고 아무도 없는건 아니야.

네 곁에는 아빠도 있고 엄마도 있고 친구들도 있잖아.

너무 오래 기운 빠져 있지 않기

충분히 쉬는건 좋아

하지만 계속 축 처져서 누워 있는 건 안 돼

잘쉬기

추억정리하기

 

안전하게 화내기

새로운 사랑 받아들이기

마음 단단해지기

밤밤아! 나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줘서 고마워

널 영원히 기억할 거야

가끔 내가 널 잊어도 서운해하지마

내가 네 생각으로 울기만 하는 건 너도 원하지 않을 거니까​

이렇게 천천히 이별을 준비한다면 아이들이 이별을 잘 정리 할수 있을꺼 같아요.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이별이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슬픔은 막고 싶지만..

그럴 수 없잖아요.

다 막아줄 수 없다면... 이별을 잘 강담할 수 있게 도와줘야겠지요?

주인공아이의 슬픔을 함께 느끼며 함께 정리하는 시간이 참 좋았던

밤밤이와 안녕 할 시간 !!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서 아픔을 정리하는 방법을 배워보면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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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네 탈무드 학교 1교시 배려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이형진 글.그림, 전성수 감수 / 꿈초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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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초승달 /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 마음씨네 탈무드 학교 1교시 배려 / 배려 /

 

 

아이가 어릴때 탈무드 이야기 책을 읽어주는데... 책이 말하려는것을 진짜 이해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어요.

탈무드를 읽고 어떻게 이야기를 나눠야 하지? 하고 고민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음씨네 탈무드 학교 1교시 배려

모두 모이세요. 마음씨 할아버지의 인성수업이 시작됩니다.

배려심을 키워주는 탈무드 학교 !!

쉽지 않은 탈무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정말 아이의 생각을 옮겨 적은것처럼 이야기가 전개되어

이해도 쉽고 ,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인성도 키워주는 탈무드 학교입니다.

 

작가님께서 어떤 마음을 담아 쓰셨는지.. 느껴지는 글이였어요.

내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그 사람이 조금 더 행복해질 거에요.

다른 사람이 행복하면, 나도 그만큼 행복해지지요.

 

 배려 :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 것

우리 탈무드에서 배려를 배워 볼까요?

 

마음씨네 탈무드 학교 1교시 배려에는 6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영원한 생명

나무 심는 할아버지

우애깊은 형제

구멍난 배

초대받지 못한 손님

등불을 든 사람

 

그 중 우애깊은 형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애깊은 형제를 소개할께요.

형편이 어려운 친구 집에 볏단을 몰래 두고 왔는데.. 그 친구도 우리집 마당에 볏단을 가져다 놓는다면?

애써 주었더니 도로 가져왔다고??

도움이 안 되었으니 헛수고를 한 걸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러분은?

 

도왔다고 할 수 없을까요? 내가 준 쌀을 돌려받았으니깐 친구한테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는 셈이니까요.

도왔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준것이 없지만 돕고 싶은 마음을 실천했으니까요.

 

 

우리가 잘 아는 탈무드 이야기중 우애좋은 형제 이야기 에요.

사이좋은 형제가 추수를 끝내고 난후

형은 아우네 집에 , 아우는 형의 집에 밤에 몰래 볏단을 옮겨놔요.

그런데 다음날이 되면 자신의 볏단이 그대로 인걸 보고 깜짝 놀라며 또 서로 옮기고.. 옮기고..

그러다 서로 만나게 되는 기분좋은 이야기 !!

 

알밤이와 봉오리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지요.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생각들인거 같아요.

 

 

형제는 볏단보다 더 소중한 것을 주고 받았단다.

바로 서로를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이지.

둘은 힘든 일이 있을 겪을 때마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거야.

배려는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소중한 재산이란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큰일때마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되는 형제로 자라면 좋겠어요.

 

 

내가 탈무드의 주인공이라면..?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배려들을 적어주셨어요.

배려를 어떻게 하지?? 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가까이에 쉽게 할 수 있는 배려를 가르쳐주시니 좋네요.

 

 

책 뒤쪽엔 생각 놀이 책!! 까지 있네요.

아이와 함께 읽고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어 참 맘에 들어요.

우선 한 번 편하게 읽게 한후 하나하나 저와 함께 생각을 나눠보려구요.

   

 

이야기와 구성이 참 알차서 맘에 들었어요.

배려 !! 우리가 꼭 해야하는 것이에요.

요즘 큰 문제들 중 많은 부분이 배려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이 책에는 배려를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배려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참 좋았어요.

우리가 아이들의 인성을 잘 갖출수 있도록 도와야 우리나라가 좀 더 편안해질꺼 같아요.

 

마음씨네 탈무드 학교 시리즈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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