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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슈베르트 : 현악 사중주 D804 '로자문데', 14번 D810 '죽음과 소녀'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작곡, 도릭 현악 사중주단 (Doric String / Chandos / 2012년 12월
평점 :
오래전에 "죽음과 소녀(Death and the Maiden)"란 연극을 본 적이 있는데, 여기에 바로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Death and the Maiden)"음악이 쓰였다. 연극이 상연될 당시는 대학생때라 군사정권에 대한 암묵의 메시지가 있는 그런 연극이었는데, 안타까웠던 줄거리와 슈베르트의 음악은 보는 내내 마음을 아프게 하며 지성의 각성을 요구하고 있었다. '시그니 위버의 진실'이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 역시 극장을 찾아가 본 기억이 있다. 왜 그랬을까?
~"군사독재 시절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도피한 제랄도 대신 잡혀 성고문을 당한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는 영화의 주인공 파올리나. 그녀는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에도 15년 전의 악몽을 떨치지 못하고 정신분열과 대인공포증을 앓는다. 변호사인 남편 제랄도와의 결혼 생활은 겉보기와 달리 행복하지 못하다. 두 사람의 미묘한 갈등과 신경전 사이로, 어느 날 밤 끼어든 한 사람이 있다. 폭우가 쏟아지는 밤 자동차가 고장 난 남편을 데려다 준 의사 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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