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약 - 프랑수아즈 사강의 환각 일기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베르나르 뷔페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내 어린 시절에 읽었던 '슬픔이여 안녕'의 작가-사강. 이 책은 그녀의 교통사고와 고통. 그리고 그로인한 자살 충동의 내면이 단문 형식으로 쓰여진 일기(日記)다. 게다가 '베르나르 뷔페'의 그림이 곁들여져 문학과 미술의 깊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작가와 화가 두 예술가가 세월을 뛰어넘은 거장이니 이 책을 읽고 소유하는 것은 서고의 든든함이 아닐 수 없다. 책의 두께가 얇으니 바쁜 일상 속에서, 지하철에 앉아서도 편안히 읽을 수 있는 장점 또한 플러스! 덤으로 뷔페의 그림이 페이지마다 인쇄된 노트가 한 권- - -, 아직 아까워서 쓰지 못하고 있지만 이렇게 소소한 배려와 즐거움이 우리를 잔잔힌 평온과 기쁨으로 출발시키는 게 아닐까.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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