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DK 공룡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대백과
대런 내시 지음, 장지은 외 옮김, 김희백 감수 / 드림피그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이미지를 중심으로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들 중에 특히 원서를 우리말로 번역한 책들 중에는 한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여,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이 책은 번역이 유려하게 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 한입 더 - 철학자 편
데이비드 에드먼즈 & 나이절 워버턴 지음, 노승영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원서와 대조해 보지 않아서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우리말로의 번역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책에서 소개되는 철학자의 사상의 핵심테제를 명확하게 부각시키고 있으며, 특히 저술된 책을 풀어주는 대목에서는 원전을 직접 읽고 싶은 강렬한 지적 욕구를 자극합니다.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뽀롱뽀롱 뽀로로 선 그리기 (스프링) 뽀롱뽀롱 뽀로로 썼다! 지웠다! 펜북 시리즈 1
키즈아이콘 편집부 지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스프링제본이어서 구매를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기우였습니다. 스프링이지만 튼튼하게 만들어졌있었구요, 무엇보다 선 그리기를 할 수 있는 그림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참으로 예뻤습니다. 또한 부록을 딸린 싸인펜을 쉽게 지울 수 있는 펜이어서 마음에 듭니다.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글놀이 사운드북 삼성출판사 사운드북 시리즈 11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4살의 아들과 3살의 딸에게 각각 준비해 주었습니다. 단어의 소리와 철자와 그림에 노출시키고자 구매했는데요, 다행이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놀고 있네요. 구매를 잘 한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전한 기독교 (양장) 믿음의 글들 185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외 옮김 / 홍성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C. S. Lewis의 『순전한 기독교』(1952년)는 루이스가 전시에 했던 방송 강연의 원고를 편집한 최종 결과물로서 루이스의 가장 중요한 기독교 저작으로 인정받습니다. 책의 제목을 『순전한 기독교』로 정하게 된 배경에는 리처드 백스터의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학적 당파성에 물들지 않고 기독교 신앙의 일반적 비전을 지향했던 리처드 백스터의 입장에 동조한 루이스는 교파를 초월한 개념적 기독교를 구상했고, 이것을 바탕으로 기독교를 설명, 변호하고자 했습니다.

『순전한 기독교』는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는 이 책의 내용을 ‘도덕’과 ‘갈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간략히 살펴보려 합니다. 먼저 루이스는 책의 시작을 ‘실마리’라는 키워드로 출발합니다. 이 실마리는 세상에 새겨져 있으면서 실재를 가리키는 이정표이며, 이 실재는 세상에 만들어진 모든 것들에 존재의 기반이 됨을 전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루이스는 인간 누구에게나 자신의 본성에 ‘옳고 그름에 대한 법칙’이 주어져 있으며, 이 ‘자연법’은 모든 사람들의 행위의 기준이 되며,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은 아니지만 마땅히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사람들에게 이해되고 있다고 논증합니다. 이를 통해 루이스는 신이 존재한다면, 신의 존재는 객관적인 도덕에 토대가 되며, 우리는 도덕률을 통해 신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루이스의 이러한 주장은 우리가 오늘날 만연한 ‘도덕적 상대주의’에 맞서 싸울 지적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우리가 이 법칙을 알면서도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루이스는 “기독교는 제가 지금까지 말해 온 것과 같은 낭패감에서 출발하는 종교로서, 그 낭패감을 먼저 겪지 않는 한 아무리 위안을 얻으려고 노력한들 소용이 없다.”(p.65)고 합니다. 여기에 기독교신앙의 핵심인 복음과 율법의 이해가 녹아져 있다고 여겨집니다. 성경은 우리가 율법을 통해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게 하며 절망으로 이르게 한다고 합니다. 율법은 곤경에 처한 인간의 어두운 현실을 드러내줍니다. 그러나 율법에서 미끄러지는 듯 한 절벽에서의 추락은 복음을 만나는 예비단계이며 하나님께 항복하는 도구가 됩니다. 이러한 루이스의 이해는 복음과 율법의 관계에 관한 종교개혁자의 가르침과 크게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째로 루이스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갈망’에 주목합니다. 루이스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갈망하지만, 그것을 이루고 나면 갈망이 채워지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고 말하면서, “만약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것들로 채울 수 없는 욕구가 내 안에 있다면, 내가 이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에 맞게 만들어졌다”(p.215)는 것을 지시하는 실마리로서 ‘갈망’을 해명합니다.

과거에는 격려 받고 인정해줘야 할 건강한 욕망까지 금욕의 이름으로 억압하고 눌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오히려 전통적인 도덕적 가치가 상대화되고 욕망을 위한 새로운 도덕이 만들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을 통해 도덕이 재구성되어가는 현실과 맞서 씨름하고 싸울 수 있는 ‘새사람’(하나님의 피조물이 하나님의 아들로 바뀌는 변화)의 소망을 만나게 됩니다. 인간의 보편적 경험세계이며 동시에 인간적인 차원을 넘어 실재를 가리키는 실마리인 ‘도덕’과 ‘갈망’. 이 둘의 키워드는 역설적으로 우리의 ‘위기’를 보여주는 실마리이면서 또한 ‘소망’을 보여주는 실마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는 우리 자신에게 과연 우리가 무엇을 믿고 있으며, 과연 잘 행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며 숙고해 보도록 요청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렵지만, 어렵다고 포기하거나 쉬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의 과정을 받아들이며, 죽음을 받아들이며. 그래서 생명 얻을 것을 ‘갈망’. 그리스도를 찾고, 그와 함께 모든 것을 얻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