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 - 학교생활, 안전, 성폭력에 대처하는 초등 저학년 말하기 어린이 커뮤니케이션 북 시리즈
성지영 지음, 혜경 그림 / 책읽는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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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을 하는 3월을 앞두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부모님들은

아이의 입학식을 기다리면서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는 기쁨과 설렘도 있고

아이가 초등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어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지.... 기대반 걱정반이실텐데요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증이 많을 아이들과 함께 학교생활,안전,

성폭력에 대처하는 초등저학년 말하기  <이럴땐 이렇게 말해요>를 읽어보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미리 준비 해 보면 어떨까 싶어요...%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저희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년에 올라가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어떨때보면 말을 잘 하는 거 같다가도  누군가 질문을 하면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몰라 당황해 하는 경우도 있고

친구랑 마찰이 있어서 사과를 하라고 할때는 괜한 자존심에 말을 잘 안할때가 많아서  

책을 통해서 아이에게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말하기는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것인데 상황에 따라 꼭 해야할 필요한 말들이 있잖아요

그런 말을 잘 하는 아이가 진짜 말을 잘 하고 자기 표현력이 좋은 것인데요


언제 어디서나 자신있게 말하는 것도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말을

연습해보고 말로써 표현하는 경험이 필요하더라구요


이 책에 나온 여러가지 상황을보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황을 머리에 그리며

알맞은 표현을 큰소리로 연습해보면 상황에 맞게 말하는 것이 조금 쉬워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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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이렇게 말해요>는 1장. 학교생활 2장. 일상생활 부분으로 나위어져있는데요


등교길,수업시간,쉬는시간과 점심시간,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과

친구와 싸웠을때,  유괴나 성폭력예방, 신체안전과 교통안전 부분으로

 세세하게 나뉘어 있어요..


이 상황들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 공감을 많이 하면서 보았답니다.


 



우선 학교 생활에서 어떤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면 좋을 지 살펴보았어요%EB%B3%84

이 책엔 지윤이라는 아이가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법이 나오는데요

지윤이와 함께 이럴땐 어떻게 말하면 좋은지 알아보아요 ^^

 

 


 

엄마가 바지를 골라주었는데 지윤이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네요... 

저도  연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저는 편하게 바지를 입었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치마와 구두만을 고집하는 상황이 생긴 적이 있어요

초반엔 아이랑 아침부터 마찰이 많았는데 나중엔 연이 스스로 옷을 챙겨입게 되어서

마찰이 줄었는데 연이가 예쁘게 말을 해줬으면 기운을 빼지 않고 평화로웠을텐데

좀 징징거리며 말을 해서 진을 많이 뺐었어요 ㅋㅋ


엄마가 골라 준 바지가 마음에 안들었을땐 오늘은 원피스가 입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면 기분 좋은 등교길이 될 수 있어요 %EC%97%84%EC%A7%80%EC%86%90%EA%B0%80%EB%9D%BD%20%EC%A2%8B%EC%95%84%EC%9A%94



수업시간에 친구와 떠들면 안되겠지만  천진난만한 1학년아이들이라

친구들과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을텐데요~

지윤이는 갑자기 어제밤 꾸었던 꿈이 생각이 났데요 %E3%85%8B%E3%85%8B%E3%85%8B

수업시간 떠들다가 선생님께 혼났을땐 죄송합니다하고 사과드리거나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하면 선생님께서 용서해주시겠죠...

 



준비물을 집에 두고 왔을때....아이가 정말 난감하겠죠....


저도 한번은 깜빡하고 준비물을 챙겨주지 못한적이  있었는데  

다행이 선생님께서 미리 전화주시며 2교시인가 3교시에 한다고 해서

수업시간되기전에 가져다 준 적이 있는데요


요즘은 사물함에 기본적인 물건들을 다 넣고 다녀서 거의 준비물이 없긴하지만

다른친구는 다 준비물을 가지고 오고 나만 안가지고 왔다면

아이도 많이 속상하고 당황스러울거예요.....

친구나 선생님께 준비물을 빌리게 될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어요


 

아이를 입학시키면서 화장실은 잘 갈 수 있을까...걱정했는데

다행이 우리 아이반 앞에 화장실이 있어서 화장실 실수는 없었지만

쉬는시간에 노느라 깜빡하고 화장실을 못가서 수업중 화장실이 급할때는 손을 들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을 하면 된다고 알려주었더니 그렇게 했다더라구요...


우리 연이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질문하시면 아는것이든 모르는 것이든

열심히 손을 들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발표할 기회가 생겼을때 자신있게 발표를 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쑥쓰러워서 못 하는 친구도 있죠...


선생님의 질문에 알맞은 대답이 생각나지 않더라도 부끄러워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거나 모른다고 솔직히 말을 하는 친구가 되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면 좋겠어요


수업중에 궁금한 것이 생겼을때에도  선생님께  알려달라고 부탁드리면

선생님께서 잘 설명해주실거에요  


 

학교에서 갑자기 아프면 선생님께 말하고 보건실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미리 알면 아이가 아플때 당황하지 않을 거 같아요..


그리고 편식이 심한 우리 연이가 학교에서 제일 힘들어 하는것이 급식시간인데요

밥을 맨날 남겼다고 하고 버렸다고 해서 그러면 아까우니까

조금만 달라고 말하라고 알려주었었거든요

싫어하는 반찬도 한두개라도 먹어보라고 했더니 싫어하는 반찬먼저 먹고

좋아하는 반찬은 나중에 먹나봐요 ㅋㅋ


급식받을때 잘먹겠습니다라고 말을 하면 영양사분들이 흐뭇하실거 같네요

1학년이 되면 하게 되는 고민중 하나가  아이에게 핸드폰을 사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다가 저는 5월경에 어린이날을 맞아서 핸드폰을 개통해주었는데요

핸드폰이 없을때 불편한 점이 있더라구요 ㅠ.ㅠ


아이가 핸드폰이 없으니 처음엔 매일 데리러 갔다가 나중에 학원차를 이용해서

등하원하는데 조금 늦으면 불안하더라구요

가끔 학원차가 늦게 온다는 이야기도 들렸는데 그럴땐 같은 학원을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함께 차를 기다라고 같이 다니라고 했더니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이 책에 나오는 지윤이는 선생님께  부탁해서 엄마에게 전화를 해드리고

학원차가 늦게 왔을때 같은학원에 다니는 친구에게 차가 언제오는지 물어보았는데요

지윤이의 행동을 보며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고 다가올 상황에 미리 연습해봐요...


 


2장으로 넘어가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났는데요

친구와 싸웠을때 잘 대처를 하지 못해서 많이 울었던 아이여서

이런 상황을 보고 좀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친구를 놀렸을땐 내가 잘못했어. 앞으론 놀리지 않을께!

친구에게 거짓말을 했을땐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친구의 물건을 빌렸다가 늦게 돌려줬을땐 미안해. 앞으론 일찍 돌려줄게.

친구의 물건을 잃어버렸을땐 네 물건을 잃어버려서 정말 미안해.


이렇게 사과를 하면 화가났더라도 친구가 용서 해주겠죠....

 


 

친구랑 약속을 했으면 그렇게 해도 되는지 부모님께 먼저 물어보도록하구요.... 


 

요즘 뉴스를 보면 어린아이에게 해코지 하는 나쁜 어른들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데요

이런 상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화가나고 끔찍해요.

그렇다고 아이를 졸졸 따라다니며 늘 함께 할 수는 없기에

아이에게 주의 할 점들을 일러주어야겠죠...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누가 내 몸을 만지려고 하면 어떻게 하는지....

옆집 아저씨가 놀러오라고 한다면...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봤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닐때도 안전교육을 받아서 이럴때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하고 말을 하고 112에 신고 할거라고 말을 하는 딸이였어요

 


그리고 택배라고 하고 일어나는 범죄도 있기에 택배가 오면 저도 가끔 주문한게

뭐가 있었나 하고 생각해보고 확인이 되면 문을 열어드리는데

우리 연이는 택배라면 좋아서 문을 벌컥열고 기다리기에

혹시 엄마가 없거나 화장실에 있더라도 문열어주지 말라고 했어요...ㅠ.ㅠ  


 

마지막으로 신체안전 부분과 교통안전 부분을 살펴보았는데요

집에 아무도 없는데 불이났을때 빨리 밖으로 나와서 주변 어른께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 했던 지윤이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런 상황도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한번쯤 이야기하고 안전하게 대피할수 있어야 겠어요.....

 


학원에 가기위해 빨간신호에 길을 건너는 지윤이의 모습을 보며 신호를 잘 지켜야 한다는 것

도로로 공이 굴러갔을때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모습...

버스에서는 안전벨트를 꼭 메고 떠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들을  배워보았어요.


 

<이럴땐 이렇게 말해요>를  보면서 이책을 진작에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는데요

빨리 만나서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면

좀 더 자기 생각을 잘 말 할수 있는 자기 표현력이 좋은 아이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고마워....미안해....감사합니다....죄송합니다....이런 말 한마디에 사람이 달라보이고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 지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쉽게 풀리기도 하고 그러는 건데

우리 연이는 이런말 하는걸 너무 부끄러워 하고 힘들어해서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해서

힘들었거든요....ㅠ.ㅠ


점점 노력하고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요

새학년 새학기가 다가오기에 새로운반...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미리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이렇땐 이렇게 말해요를 자주 보면서 상황에 맞게 말하는 방법들을  연습해야겠어요 ^^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으신 분들이나 초등 저학년의 자녀가 있으신분들은

이럴땐 이렇게 말해요를 보며 자녀와 상황에 맞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세요^^


-본 포스팅은  책읽는 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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