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인본주의 1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 김희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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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희랍부터 현대희랍(하이데거)까지의 존재론에 대한 새로운 응답이다


거기에 분석철학에 대한 지평까지 융합하여, 프레게를 다시 해석해낸다


그가 제시하는 의미장 존재론이란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고,


자연주의, 표상주의, 분석철학, 실존철학, 실체형이상학 모두가 다시한번 대답 또는 변명을 뱉어야할 물음일 것이다.


쉬운 전재과 위트, 그리고 빼어난 영화취향과 인용까지. 박수,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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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리
자크 라캉 지음, 홍준기 외 옮김 / 새물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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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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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donist 2019-03-26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을 위해서 프랑스 라캉 저작권을 사온지 25년이나 걸린 번역스토리가 있더라.
수많은 역자의 참여, 동시에 포기의 역사가 있다.
새물결출판사에서 최대한 저렴한 가격을 측정한 것이니 기분나빠하진 말자.
라캉신자들에게는 성스러운 경전일테니.
 
진리와 정당화 - 철학 논문집 나남신서 1374
위르겐 하버마스 지음, 윤형식 옮김 / 나남출판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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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 주저로 불리우는 이론철학인 <인식과 관심>이후로 

의사소통적 화용론으로의 전회를 보이며 <소통행위이론>을 이야기 했던 하버마스가

다시 이론의 영역으로 돌아와서 인식론과 존재론, 언어론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소개하는 책이 이것이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에서도 하버마스의 <진리와 정당화>는 언급된다.

물론 부정적이지만.

이 책의 의미는 현대(영미)철학과의 관계에 있다. 

영미의 자연주의, 분석철학, 로티와 프래그머티즘, 표상주의의 문제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에게 특히 더욱 의미가 풍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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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의지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세영.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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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책소개부터 엉망입니다. ˝글을 별도로 다듬지 않고 그대로 묶은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자의로 짜집기하고 조작한 글로 판정난지 반세기가 지났는데요. 제목도 ‘힘에의 의지‘가 맞겠구요. 니체전집VII~III(18~21권)을 읽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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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철학적 정치를 말하다 - 국가, 법, 정의란 무엇인가
백승영 지음 / 책세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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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자: 

반-철학자 니체(바디우)는 비난만 하는가, 단지 뒤집을 대상의 형식에 따라 맞은 편에(가다머) 서 있기만 한가, 그는 긁어부스럼만 만드는 프로-불평러인가, 꼬인 마음으로 궁시렁대기만 하는 반-민주주의자, 반-그리스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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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니다!



#니체철학 최고의 연구서&최고의 입문서, 『니체,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2005)

국내에서 니체 철학에 있어 최고 권위자이며, 니체전집 간행준비, 감수 및 번역을 학계에 제공한 백승영교수. 저자 백승영은 이미 『니체,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2005)을 통해서 국내에 니체의 철학을 처음으로, 그것도 굉장히 정합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책은 니체이론서중 가장 논증적이며 동시에 명료하고, 니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면서도 철학계 전반의 평가와 저자의 관점을 함께담은 최고의 니체철학 연구서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전공하는 철학자의 글쓰기를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곤 하는데,) 이 책은 명료한 개념어와 독자를 배려한 문장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동시에 최고의 니체철학 소개서이기도 하다. 독자인 본인도 니체라는 다이달로스의 미궁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물음표만 쏟아 냈다. 그런데 이 실타래를 붙잡고 나서야 니체 안에 들어가고 다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니체의 오장육부를 그려낸 지도다.


#처음 소개하는 니체실천철학, 『니체, 철학적 정치를 말하다』(2018)

백승영교수는 최고의 이론서를 출간하고도, 자신이 이론철학만을 다뤘다는 반성에서 그후 13년동안 실천철학을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피로 써서 맺은 열매가 바로, 이번에 출간된 『니체, 철학적 정치를 말하다』(2018)이다. 이 책에는 분명히 어떤 목소리가 있다. 글자와 글자사이의 틈, 그리고 문단과 여백에서 들려오는 저자의 목소리(이것은 이미 니체철학의 실천이다)는, 독자들에게 철학적 정치론을 소개해 준 뒤 함께 산보에 나선다. 개인·국가, 그리고 ·형벌과 범죄의 자리에 가서 우리를 멈춰 세우고, 먼저 이에 대한 니체의 생각과 실천적 함의를 쉽게 이야기한다. 이 설명은 니체에 대한 나쁜 편견을 제거하기도 하며, 숙련된 연구자에게는 연구해야할 단초까지 제시한다. 게다가 이 투어는 숙제와 문제까지 제공하여, 쫓아 다니기만 하는 팔로워, 수동적인 제자로만 남으려는 독자의 마음에 망치질을 가한다. 독자는 예수의 추종자가 아니라 차라투스트라의 동반자여야 한다. 이 여정의 종착점은 다시 우리이다. 마침내 오늘날 우리의 자리로 소급해서, 이 해악의 전체적인 사회에 어떠한 위버멘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역동적인 물음까지 던지고 있다. 13년의 연구결과물을 집대성한 선물. 그대 이 차라투스트라의 사랑을 받아라! (싫음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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