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아녜스 방드비엘 글, 장 노엘 로쉬 그림, 박선주 옮김 / 아라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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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목차를 보니 아는 것보다 모르는 제목이 더 많다.
아들과 같이 목차를 먼저 살펴보고 아는 거 찾기!
제일 좋아하는 눈의 여왕도 안데르센 작품이였네. 그리고 없니?
(생각나는게 없는 모양)

 

 

유명한 백조의 호수 이야기-유명한 이유가 있는거 같다. 다른 이야기보다 몰입도도 높고 아이도 다음 이야기가 계속 궁금하다고 했다.

공주와 돼지치기왕자 줄거리
-신랑감을 찾는 공주에게 왕자는 장미꽃과 꾀꼬리를 보내는데 공주는 흔한 선물이라 거절한다. 왕자는 신분을 속이고 궁으로 들어가 돼지치기가 되는데 신비한 악기를 만든다. 악기를 갖고 싶은 공주는 돼지치기가 열번 입맞춤이라는 조건을 제시하자 망설이다가 그렇게 한다. 다른 악기를 갖고 싶어진 공주에게 이번엔 백번의 입맞춤을 돼지치기가 제시한다. 공주는 백번 입맞춤을 하던 중 왕에게 들키고 돼지치기와 궁에서 쫓겨나 슬퍼하는데 이 때 돼지치기가 왕자라는 것을 밝히고 공주는 행복해한다.
그런데!! (보통 여기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끝날거 같았는데 반전) 왕자는 자기의 소중한 선물을 거절해놓고 신비한 악기를 가질려고 돼지치기와 입맞춤까지 하는 공주와는 살 수 없다며 공주를 떠나버린다.

배경이 중국이라 새로웠다.  전설의 밤꾀꼬리 이야기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삽화가 있어 읽기에 더 좋았던거 같다.
흔한 고전의 해피엔딩과 권선징악도 있지만 공주와 돼지치기왕자처럼 재치있고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다.

 안데르센은 자신의 이야기를 동화로 썼다고한다.
<못생긴 아기오리>는 자신의 이야기였고,  <성냥팔이 소녀>는 가난하게 살았던 어머니를 생각하면쓴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들이 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게 아닐까?

 내 어릴적에 읽었던 이야기를 아들과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다.
엄마는 어릴때 이랬는데 넌 어때?
진짜 엄마도 이거 읽었었어? 언제? 엄마 몇 살 때 읽었어? ㅎㅎ

 점점 크는 아이들을 보면 홀가분하면서도 이런 대화들이 점점 줄어드니 아쉽고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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