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명다인 옮김 / 더페이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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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지 출판사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 역시 독서의 계절이라 그런지 오랜만에 책장을 넘기는 시간만으로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술술 읽어 내려간 책은 나이토 요시히토의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알면 세상이 훨씬 쉬워진다'는 표지 글귀처럼,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사회 속 인간관계와 그 안에서 숨 쉬는 내 모습을 한 걸음 떨어져 편안하게 바라보게 해주더군요.

사실 앞자리가 4로 바뀌고 나니, 예전과는 달라진 제 모습을 문득문득 발견하곤 합니다. 더 넉넉해질 줄 알았는데 때로는 계산적인 마음이 들어서고, 마음속으로는 넓은 품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은데 현실에서는 나도 모르게 툭툭 생각 없이 말을 내뱉고 돌아아서서 실망하는 날이 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게감 있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왜 자꾸 입이 가벼워질까' 스스로를 반성하는 날들이 이어지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제 주변을 채우고 있는 좋은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둘 떠올랐습니다. 그 따뜻한 관계들을 오랫동안 잘 지켜내기 위해 내가 앞으로 어떤 태도로 살어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됩니다.


친절한 사람 곁에 있어야 하는 이유 (감사 목격 효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진의 실험 결과처럼, 타인의 친절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감사와 선행의 선순환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배려하고 돕는 모습을 자주 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게 되듯,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습니다. 제 곁에 좋은 이들이 많다는 것에 감사하며, 저 역시 누군가에게 '친절을 목격하게 해주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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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다는 말보다 '맞다'는 말을 먼저 하라"

대화할 때 상대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전달하는 지혜로운 방식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틀렸어"라며 오답을 먼저 지적하기보다, "맞아"라는 긍정의 말을 먼저 건넬 때 상대가 마음을 열고 흡수한다는 사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무게감 있고 다정하게 소통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소중한 팁이었습니다.

마흔이라는 계절을 지나며 나 자신의 뾰족함에 실망했던 분들, 혹은 주변 사람들과 조금 더 부드럽고 묵직하게 어우러지고 싶은 분들께 이 가을날 따뜻한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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