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수영 교실 야옹이 수영 교실 1
신현경 지음, 노예지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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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인 지금으로부터 약 15년전부터 수영이 '왜 정규과목이 아니지?'

의문을 가졌어요.  평소 수영이랑 심폐소생술은 전 국민이 필수로 정규 교육 과정으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10년차 고양이 집사여서 책이 한눈에 확 꽂혔어요.

생존 수영이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의무화된건 알라딘 상세페이지에서 알게 되었는데

정말 반가운 소식이에요.


작가님 말씀처럼 '호신 스포츠' 라고 생각해요. 

수영을 접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졌는데 신나게 배우는 어린이도 있을거고

물이 두렵거나 억지로 배우는 어린이들도 있을거예요.


책속에 수영을 기꺼이 배우는 고양이도, 싫어하거나 두려워 하는 고양이도 나와요.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수영이라니? 하는 호기심이 들어 수영을 좋아하는 어린이도

수영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도 읽기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나면 수영에 더 친근하게 즐겁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속에 수영하기 전에 준비사항, 주의사항도 잘 나와있고

수영 전 준비운동, 음파연습 수영 호흡법도 한눈에 잘 들어오게 적혀있어 좋았어요.


해마다 이상기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요.

바다 이안류에 휩쓸렸다는 뉴스, 해마다 일어나는 계곡 물놀이 사고, 홍수 사고

각종 사고 뉴스를 접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번개, 태풍 피해도 더 심할 거라니 걱정이 돼요.

여름 휴가철인 요즘, 태풍이 오는 이 시기에 읽기에 더 좋겠어요.


고양이들이 태풍 피해 대책 회의를 하고 여러 대비 의견을 내고 실천하는 걸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부터

곧 태풍이 지나간다는데 길에 사는 동네 고양이들이 책속의 냥이들처럼 잘 대비하고 잘 피해서 

피해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고양이가 수영하는 그림이 정말 귀엽고 생동감이 느껴졌어요.

그림도 시원시원하고 색감도 눈이 편안했어요.

수영을 무서워하는 배배 고양이가

우리집 고양이와 똑닮아서 더 재미있게 봤어요.


시리즈로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협찬 받았지만 솔직하게 주변에 어린이가 있다면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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