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나도 식물이 알고 싶었어 - 정원과 화분을 가꾸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식물 이야기
안드레아스 바를라게 지음, 류동수 옮김 / 애플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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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애플북스’의 이름 속 식물을 키우는 입장으로 반가웠다. 슈투트가르트 뷔르템베르크 주립도서관 소장 도서의 인용 식물화가 책을 읽으며 그 즐거움을 더해준다.
허브를 구입하고, 들깨를 심고, 옥수수 파종도 하고 사과나무 가지를 정리하는 나의 일상 속에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다.
다양한 식물도서를 구매해봐야겠다는 생각까지 들게해서 이미 주문을 하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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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사수의 업무력 노트 - 회사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일 잘하는 법
장은영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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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사수의 업무력 노트, 장은영, 미래의 창>

목차를 보고 읽고싶은 것을 골라 읽어보라는 당돌함. 자기계발서는 소설처럼 이야기의 흐름이 있지 않기에 가능할 것이다.
각색한 에피소드, 소개된 또 다른 책, 방송들은 귀여운 삽화와 함께 나에게 다가온다.

장은영 작가가 풀어가는 사건의 해결법. 제시된 해결책 중 일부는 사회생활, 조직생활, 혼자의 생활을 통해 알고 있었고, 정했던 원칙이 소개될 때는 ‘글로벌 기업 컨설턴트’가 된 기분도 내 본다.

나에겐 직장 생활이 아닌, 네트워크 조직에 적용해 볼 요소가 많다. 또한 소개된 업무의 예시는 나의 사업에 키워드만 바꿔 적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 책을 읽고 가볍게 넘기지 않고 적어본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누구를 위한 일인가? 의도를 알자. 일을 한다는 티를 내기 위해선 두괄식 질문, 두괄식 답변으로 기억하게 만든다.

잊기 위한 메모. 하지만 찾기 위한 메모를 위한 키워드로 파일을 저장한다.

업무를 진행하는 ‘나’가 바로 서야 정해진 데드라인에 내가 맡은 일의 결론 일부를 도출 할 수 있다. 결론을 종합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자는 내가 아닌 상사이다. 바로 ‘선’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상사와 동료가 한배에 타야하지만, 내 페이스가 중요하다.

나의 캐릭터와 페이스를 동료들에게 인식시킨다. 반대로 나도 동료들의 캐릭터와 페이스를 눈치있게 잡아낸다.

이 책을 읽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보고의 1,2,3안이 아닌 ‘나의 장점 1,2,3안의 하나를 사용할 수 있는 업무 따내기’. 이를 통해 초안잡기를 20%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성취감과. 또 다른 나의 잠재력 발견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장은영 작가와 직장생활 중 만난 사람들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아서 아마 내가 추가한 사항이 필요없으려나 싶다.

두괄식을 강조했기에, 마지막에 위치한 Part5 ‘인간관계’가 작가의 덜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나에겐 이 인간관계가 첫 포인트이며, 버티기 위한 컨설팅의 방법이 part1~part4로 제시된다.

여러분이 정리한 이 책 목차의 순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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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지음 / 북피아(여강)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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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뷰 ‘고기’님의 리뷰를 먼저 보았더라면 구매하지 않았을 번역본. 오탈자, 같은 문장을 두 번 붙여넣기 읽으면서 화가나는 책.
다른 출판사의 같은 소설을 구매해서 다시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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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아침 -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양귀자의 문학상 수상작
양귀자 지음 / 푸르메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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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내가 살아오지 않았고, 세상의 흐름을 읽기에 놀이터 속에서만 성장했기에 소설로 간접체험을 할 뿐이다.

작가의 문학상 수상작의 모음집인 이 책을 읽으며, 2000년대와는 사뭇 다른 대한민국의 설움을 가진 인물들 속에 내 머리를 잠시 맡겨본다.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과 표면적 소재가 소록도 나병환자로써 같은 ’두개의 신‘,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같은 철부지 소녀가 화자로 나오는 ‘원미동 시인’, 잔혹한 스릴러물로 손 볼 수 있을법한 ‘다시 시작하는 아침’. 다양한 인물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신화적이기도 하다. 화자가 만나거나 체험한 사건을 화자는 꿈처럼 묘사하는 부분이 ‘숨은 꽃’이나 ‘곰 이야기’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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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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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가 넘어가면서 줄리언은 죽음에 대한 가족, 유명인의 일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나간다.

프로코피에프, 스트라빈스키, 모짜르트의 일화가 나와 흥미진진하게 읽어갔다. 이름은 ’공쿠르상‘으로 익히 알고 있었지만 공쿠르가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았던 나에겐. 공쿠르형제를 알게해주기도 한 에세이이다.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를 인상적으로 읽고, 영화도 찾아봤던 나에게 줄리언 반스는 이언 매큐언 가려진 내 서고의 영국작가 2인자이지만, 좀 더 애정을 가지고 그의 소설을 읽어나가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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