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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말해요 - 그림 한 장으로 학생들을 치유한 흥미진진 상담 이야기
이희경 지음 / 좋은교사 / 2008년 9월
평점 :
아마... 내 아이가 없었다면, 이런 좋은 책을 읽어볼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구입한 책..
그러나.. 한 장 한 장 넘겨갈수록, 책 속의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이해하는 선생님을 보며... 눈물 지으며 위로 받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부모에게 원하는 것은 그리 큰 것도 아니고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작은 관심과 믿음, 사랑의 표현... 그런 것들이면 아이들은 행복하다.
내 지난날을 위로 받으며, 서운했던 모든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내 아이가 편안하게 자라게 하려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작게나마 깨달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