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랄까 피폐음습동인지가 상업판으로 나오느라 순정을 덧입은 느낌?
엄청 찝찝하고 질척질척하고 얼레벌레 해피엔딩을 맞았는데
그래도 그 텐션이나 축축한 느낌이 좋은.. 그런 작품..
한 30~50페이지 정도라도 외전이 있으면 좋겟다..
표지에 끌려서 고민하다가 리뷰가 좋아서 사 봤는데
기대했던 만큼 좋은 작품이었다 ㅎㅎ
일단 작화가 90~00년대 느낌이 나는 게 마음에 들었고
잔잔하고 감성적이고 아련한 스토리라 너무 좋앗음.. >.<
아름다운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