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스콜라 어린이문고 16
이은재 지음, 오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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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제목을 봤을때에는 무슨 이야기일까...
제일 못된 아이...어떤 말썽을 부려서..
이런 제목으로 지어진건지 궁금했지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그렇게 생각했던게
참으로 부끄럽고 마음 한켠이 짠해 오더라구요.
 
 
스콜라 어린이문고는
초등고학년까지 어린이가 공감하는 이야기들로
생각과 마음을 보듬어 주는 창작동화네요.
 
 
 

서점에서 새로운 책 코너에서 이 책이 진열된 걸 봤는데

아이와 봤던 책이라 더 정감이 가고 흐뭇해지더라구요.

 

 

 

150페이지가 넘는 제법 두꺼운 책이라서 헉;;했는데

그 속에서 6가지 다양한 색깔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한 스토리 읽는데는 그리 길지가 않답니다.

 

스토리마다 소제목들이 나와 있죠.

이웃, 가족, 친구를 위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

같이 보면서 맘이 더 뭉클하게 가슴저리며 읽었던것 같아요^^

 

 

제목에 맞게 옆에 작은 이미지가 나와 있어요.

스토리를 대표하는 그림들이지요.

'오늘은 위한 선물' , '전교에서 제일 못된 이이'를 먼저 읽어봤는데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요즘도 그런 경우가 있을까...하면서

마음 한켠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았답니다.

 

 

'전교에세 제일 못된 아이' 고귀한이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에요.

말썽꾸러기로 낙인 찍힌 귀한이

 

 

 

"다 똑같아. 다 똑같다고."라는말을 했을때에~

 귀한이는 정말 모두가 싫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을거에요.

실수로 그런건데...사건이 터지면...

그냥 말썽꾼으로 낙인 찍힌 귀한이만을 탓하니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첫발을 내딛은 새로오신 선생님은

귀한이를 만난 게 행운이었다고 하면서

소중한 옛추억을...현재 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데~

고귀한이 어떻게 되었는지~ 저 또한 많이 궁금하더라구요.

 

 

서로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사이.

겉모습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말만이 아닌~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알아줄 수 있는 사이

참으로 든든하고 가슴 따듯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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