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팬티 - 내 인생 최악의 여름방학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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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에게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여름이라는 계절에 어울리는 책도 준비를 해줘야겠죠?



무더운 여름 생각나는 수영과 물놀이!

그에 맞는 한울림의 수영팬티를 만나보았답니다


수영팬티는 무릎 딱지의 명콤비인

샤를로트 문드리크와 올리비에 탈레크가 전하는

또 하나의 성장 이야기로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시골집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된

아이의 성장기를 담고 있답니다


이사준비로 바쁜 엄마와 아빠는

여름방학동안 미셸에서 시골집에 가있으라고 하죠

마르탱형은 펜팔친구를 만나러 영국에 가고

미셸은 혼자 시골집에 가게 된답니다



여름방학도 엄마 없이 보내야 해 슬픈데

미셸을 괴롭히는 사촌형이

시골집에 온다는 더 안좋은 소식을 듣게 되요!

이번 여름방학은 내인생 최악의 여름방학일꺼야!

생각을 하게 되는 미셸


한껏 걱정했던 것과 달리

시골집이 생활은 즐거웠답니다

사촌형들과도 곧 잘 어울려 놀기 시작했어요

엄마가 싫어하고 걱정해서

못했던 일들을 하며

해방감도 느낄수가 있었죠



이대로 신나는 경험만 간직한 채 방학이 끝나면 좋으련만

아직 미셸에게는 한 가지 관문이 남아 있어요

바로 3미터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는 것이죠



안 할 수 있다면 안 하고 싶지만

이번에 안 하면 내년에 해야 하고

내년에도 못 하면 그 다음 해야 해야 해요

미셸은 간신히 마음을 다잡고 다이빙대 위에 올라섭니다

미셸은 과연 뛰어내릴수가 있었을까요?



수영팬티는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수없이 겪을

'처음'이라는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엄마, 아빠 없이 처음 혼자 지내는 여름방학과

처음 해보는 다이빙까지

처음은 누구나 두렵지만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도 정말 많아지죠




이책은 무엇이든 처음! 접하는게 많은

초등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접하면 좋은 여름방학도서로

처음이라는 두려움을 이겨낼수 있음과

그에 따른 성취감을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한여름 청량감 가득한 그림으로

시원함까지 주는 초등도서에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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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아리랑 한울림 작은별 그림책
정란희 지음, 양상용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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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가면서 우리의 역사에 대해

궁금해 하고 또 많은 것들을 물어보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박물관, 역사책 등등을 만나게 해주는 것도 좋지만

그때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이야기로 접하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저는 다양한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이야기 책이나 소설등을 통해

접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광복절이 있는 8월을 맞아

이번에 신간으로나온 사할린아리랑을 준비해주었답니다


오랜 전쟁으로 물자가 부족해진 일본은

조선의 청년들을 강제로 징용하기 시작하는데요

모내기가 한창인 1941년 5월,

흥만도 징용 대상자가 되고

일본 순사들은 갖가지 거짓말과 회유, 폭력과 협박을 동원하고



흥만은 반 강제로 사할린 탄광으로 끌려가게 된답니다

그곳에서는 누구도

목숨을 보장할수가 없는 지옥같은 날들이 계속되게 되는데요

하루종일 석탄캐기에

식사는 부실하고 바람이 들이치는 숙소까지...


영양실조는 물론 안전에 대한 보장이 없고

도망도 가지 못하게 감시와

도망치다 걸리게 되면 혹독한 매질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죠

그러던 중

1945년 8월 일본이 전쟁에서 패하고

조선이 독립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와요!

우리 사할린의 청년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올수 있었을까요?


사할린 아리랑은

정말 마음 아프고 슬픈 우리의 역사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이야기 뿐 아니라

함께 담겨진 그림도 아픈 우리의 역사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데요



화선지 위에 먹과 수채물감만으로 부드럽고 진중하게

그려진 그림은

인물들의 표정, 눈빛 하나하나

저리고 시린 사연을 담아

더욱 마음 아프게 그리고 묵직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사할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우리의 청년들은

어느새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얗게 세고

국적을 잃고 난민이 되어

그곳을 떠날수도 없었다고 해요


굶주림과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해방 후에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타국의 먼 땅에서 돌아가신 많은 분들

그리고 그 후손들까지...



이러한 슬프고 마음아픈 우리의 역사

잊어서도 안되고 잊혀지게 두어서도 안되겠죠?

사할린아리랑은 어른들이 읽어도

가슴 한켠이 묵직해지는 느낌을 주는 책으로

저희아이들은

읽어가는 내내 내용은 물론

그림속 인물들의 표정이 너무 마음아팠다고 하더라구요



8월이면 늘 서대문형무소나

독립기념관 등의 역사적인 정소에 방문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우리가 기억하고 계신 분들은 물론

정말 수 많은 우리의 조상들이

조선을 위해 애쓰고 노력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어요



잊지말아야할 우리의 역사!

또 한마음으로 기원했던 우리의 독립!

그리고 그걸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

사할린 아리랑은

우리가 꼭 잊지말아야 할!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는 책이에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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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사업가 도니의 탄생 한울림 사회·역사·문화
나탈리야 페레베젠체바 지음, 조준래 옮김, 석혜원 감수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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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이 된 아이

6학년 언니를 따라 용돈을 받기 시작했거든요

용돈을 조금더 합리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해주기 위해

초등경제에 관한 책을 준비해주었답니다



초등경제

한울림어린이

꼬마사업가 도니의 탄생



꼬마사업가 도니의 탄생은

석혜원 선생님 추천 감수인 경제동화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만나는 어린이경제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의 계획적인 소비와 시장경제의 흐름

사업의 기본까지 배울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도니는 오늘 숲속시장으로 엄마심부름을 가기로 했어요

벌꿀을 사고 남은 돈으로

갖고 싶은 물건을 조금 사기로 허락을 받았답니다

난생처음 가 본 시장!

도니는 무사히 심부름을 끝낼수 있을까요?



초콜릿 파이, 비눗방울, 아이스크림, 피자, 만화책… 등등

도니는 시장 이곳저곳을 다니며 신나게 쇼핑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엄마의 심부름은 잊어버리고

그동안 갖고싶었던 물건들을 사기 시작했어요


‘아, 맞다, 벌꿀!’ 뒤늦게 심부름을 떠올렸을 땐

지갑 속 돈을 거의 다 써 버린 후였답니다

벌꿀을 사야 하는데 심부름을 마치지 못하면

집에 돌아 갈수가 없어요!



도니는 어영부영 써 버린 돈을

다시 벌어들일 방법을 찾기 시작해요

엄마의 심부름은 마쳐야 하기때문이에요

시간당 돈을 받고 일을 해 보기도 하고

주변 나뭇가지와 돌멩이를 모아 장사를 해 보기도 해요


그러나 돈을 버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어요

시간도 부족하고

도니 앞으로는 손님이 하나도 오지 않았으니까요



도니는 왜 물건을 하나도 팔지 못했을까요?

어떤 물건을 팔리고 왜 어떤 물건은 안팔리는 걸까요?

우리가 물건을 구입할때

어떠한 물건을 구입하고 싶은지

어떤 물건들을 더 사고 싶어 하게 되는지

생각해 볼수가 있었답니다



물건을 사는건 좋아하지만

엄마의 심부름인 벌꿀은 사지못한 도니

우리 도니는 벌꿀을 사서 집에 무사히 갈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계획적인 소비를 계획하고

용돈을 사용할수 있게 해주고

시장경제의 흐름도 이해할수 있게 해주는

초등경제동화

꼬마사업가 도니의 탄생



마지막으로 도니의 사업계획서까지!

아이가 용돈을 어떻게 계획적으로 써야 하는지부터

시장경제의 흐름을 알게 되고

사업을 하게 되면 어떻게 시장조사를 해야 하는지 까지!

다양하게 경제활동에 대해 배울수가 있는 책이었어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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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흐르는 강물처럼, 하회마을 시간을 걷는 이야기 4
김유경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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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주는 그림으로

아이들이 그지역에 대해 알아가며

그림으로 미리 만나볼수 있는

키위북스의 시간을 걷는 이야기



이번에는 4번째 이야기인 하회마을이 나왔답니다

시간을 걷는 이야기는

느리게, 천천히 그곳의 자연부터

사람들까지 거닐며 만나본

지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는 책이에요



돌고 돌아 흐르는 강물처럼

하회마을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를 중심으로

600여 년이 넘게 가문의 전통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키며

삶을 이어 가고 있는 마을이랍니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의 보물이기도 하답니다

전통이나 문화, 유산이라는접하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여러가지 감정이 들게 되는데요




누군가는 오래된 것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낡음과 불편함을 먼저 떠올릴 수도 있지요

저희아이들은 그래도

문화유산, 오래된 고택 등을 다니며

그곳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요



하회마을은 꼭 한번 아이들과 방문을

하고싶은 곳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키위북스로 먼저 만나볼수 있어

더 좋은거 같아요





충효당·양진당·화경당 등

빼어난 옛 기와집과 동그란 지붕을 이고 있는 정겨운 초가,

마을을 지켜주는 만송정 솔숲,

마을 전체를 굽어볼 수 있는 부용대 등

600여 년의 시간이 새겨진 공간이 있는 하회마을



도시에서는 볼수 없는 풍경과

도시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여유로움과 고즈넉함까지 모두 책을 통해

전해져 오고 있는거 같아요



가만가만 글을 읽어가며

그림을 살펴보고 있으니

하회마을을 더욱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아이

하회탈도 정말 많죠?

다양한 모양의 하회탈을 만나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바쁘게 걸어다니는 사람들과

높은 빌딩에서 우리도 바쁘게 살아가야 했다면

담장이 낮고 풀꽃 하나도 여유를 부리는

하회마을에서 마음의 편안함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요?



마을을 품고서 잔잔하게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처럼

경계 없이 이웃해 있는 기와와 초가,

오래된 것과 새것, 옛것과 오늘의 것,

사람과 자연,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레 함께 어우러지며 더불어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 마을, 하회마을이랍니다





하회마을에 꼭 방문해보고 싶다는 아이

시원해지는 날이 오면

우리 하회마을을 천천히 여유롭게 걸어보자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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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서 오히려 좋아 -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배우기 처음부터 제대로 18
김혜원 지음, 이반디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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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에서

새로운 신간이 나왔다고해서

저도 빠르게 만나보았답니다



처음부터제대로 시리즈는

초등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읽기 좋은 책으로

다양한 이야기기들이 있어

아이들이 그 이야기에 공감하고 또 다양한 일상을 배워갈수가 있는 책이에요




이번 신간 달라서 오히려 좋아는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을 가질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 랍니다




글씨를 바르게 잘 써서 ‘리틀 한석봉’으로 불리는

다문화 가정의 태한이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해준이가

문화적 차이와 편견을 둘러싼 소소한 일들을 겪으며

친구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야기로

요즘 아이들이 살아가는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배울수가 있어요




태한이 엄마는 태국 사람이지만

한글 쓰기 교본에 실려도 좋을 만큼 글씨를 잘 쓰는데요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관심이 많아

대학생 때 우리나라 문화를 배우러 왔는데

어학당에 다니면서 말과 글을 제대로 배웠기 때문입니다




태한이의 글씨가 리틀한석봉에 실리고

수상을 하게 되자

해준이는 태한이가 다문화여서 글씨를 좀 잘쓰는 걸로

신문에 실리고 상을 받은거라고

역차별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해준이의 친구인 축구부 주장 자르갈

실력으로 인정받으며 축구부주장이 되었지만

주변에서는 다문화여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해준이는 단짝 자르갈을 위해 크게 화를 내는데요




해준이는 태한이의 마음을 이해할수가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다문화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한국이 좋아서 한글을 사랑해서 오는 사람들과

또 일때문에 한국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 등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다문화의 사람들이 어울려 지내고 있어요



사회적 편견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많은 차별과 오해를 겪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편견과 차별을 나도 모르게 주지 않도록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할수 있고

또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며

조화롭게 살아 갈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남과 나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

바로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닌가 싶어요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달라서 오히려 좋아를 읽으며 다문화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자세와 생각을 배울수가 있었고

부록을 통해

다문화 사회, 단일민족과 다민족, 샐러드 볼 이론 등

어린이 수준에 알맞은 개념과 정보를 알수가 있었답니다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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