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열정 - 꿈을 향한 4人 4色 진검승부
강인식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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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난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그 의미의 본질에 접근했습니다.

 

중졸에 반평생 트럭기사만 하던 임성모씨. 그가 별안간 퀴즈영웅이 돼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별안간...이란 단어를 쓰는 건 아마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그게 결례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어쨌거나,

나는 그가 퀴즈영웅에 오른 것보다, 그가 퇴직금 청구소송에서 승소한 스토리가 훨씬 감동적이었습니다. 퀴즈 공부를 하며 열심히 신문을 읽었고, 그로 인해 알게된 대법원 판례. 그걸 가지고 사장에 맞서 법정싸움을 하고 결국 승리하는 이야기. 여기에 공부의 본질이 담겨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언가 안다는 건 그저 지식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그걸 가지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는.

놀라운 도전의 스토리가 임성모씨에게 담겨 있었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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