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부산행 X 서울역 : 쿼터슬립 스틸북 넘버링 한정판 (4disc: 3BD+OST) - 부산행 + 서울역 / 야광코팅 스틸북 + 소책자(40p) + 엽서세트(8종) + 굿즈봉투
연상호 감독, 김의성 외 출연, 류승룡 외 목소리 / 플레인아카이브(Plain Archive)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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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1 : 연상호 감독, 공유, 마동석, 김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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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흥행이 좋아서 더 그런건가 싶게도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감독님이 주로 장면에 대해 회상하면 배우분들이 얘길 더하는 진행으로 흘러갔고, 거의 소리 비는 구간없이 꽉 채운 코멘터리를 수록했습니다.


 


사실 이 코멘터리를 처음 얼마간 들었을 땐 너무 잡담 위주 아닌가 싶어 거부감이 있었지만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다시 들었을 땐 첫 느낌관 너무 다르게 크게 만족하며 같이 웃으면서 감상했어요.


(확실히 대부분의 일들은 함부로 판단내리면 안된다는...)


 


이번에 두번째 들으면서 아주 기억에 깊이 박힐 이미지는 연감독님이 상당히 개그캐릭터라는 것.


잔잔한 듯 하면서도 종종 크게 웃겨주시는...이런 이유로 안 샀던 [반도]까지 살까말까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인물이란걸 귀로 발견했습니다. 


 


세 배우분들의 입담도 장난아니고...암튼 네 분과 마치 영활 같이 보는듯 만족스런 재미를 보장하는 코멘터리였어요.




코멘터리 2 : 연상호 감독, 무술 허명행, VFX 정황수, 미술 이목원, 조명 박정우, 김연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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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터리가 기존 블루레이 타이틀관 달리 플레인판에서 추가된 스태프 코멘터린데요, 솔직히 인원도 많고 해서 누가누군지 분간이 안가긴 했지만 웃음, 재미, 정보면에서 아주 좋았던 코멘터리였어요.


 


여기서도 역시나 연감독님이 얘길 주도하면 특히나 현재 장면에 관련된 스태프분이 얘길 얹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정말 웃겼던 건 주로 감독이 자기 영활 디스한다는 것!


예를들면 초반 고라니 씬 부터 "CG티가 많이 나네요", "인형티가 나네요", "어색하네요"


이런 멘트를 무지 많이 하는데, 그 때마다 저도 많이 웃었고 재밌었어요.


그런 말을 아주 차분하게 하는데 그게 작품에 대한 좋은 느낌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주로 촬영 때 날씨 얘기, 저 때 너무 더웠다, 힘들었다...참 이런 코멘터릴 들을 때마다 하나의 작품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만들어내는지 와닿아 작품에 더 애정을 갖게 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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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내 깡패 같은 애인 : 풀슬립 스틸북 한정판 A타입 - 시나리오북+책자(44P)+포토카드(5종)+11주년 사인 인쇄본 포토카드(3종)+넘버링카드
김광식 감독, 박중훈 외 출연 / BUDBLU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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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dvd시절부터 여러번 봐서 김광식 감독과 박중훈 배우의 코멘터리를 켜놓고 블루레이 첫 감상해 봤는데요, 감독은 박중훈 배우를 "선배님"으로 박중훈 배우는 감독을 "김감독"으로 부르고 반말 없이 서로 존대하면서 코멘터리 진행한 것이 좋았습니다.


(가끔 어떤 타이틀은 코멘터리에서 너무 반말, 잡담을 해서 영 별로 였던 기억이 있어서 좀 불안했지만...이 타이틀은 그렇지 않아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장면에 맞는 코멘터리와 박중훈 배우의 장면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영화에 대한 태도, 본인의 생각들이 거의 반반의 비중으로 섞여있는 코멘터리 였습니다. 


느낌상 감독은 되도록 현재 진행중인 장면에 맞게 얘길하려고 했지만 박중훈 배우가 가끔씩 삼천포로 빠지곤 했었는데요, 그럼에도 감독은 어떤 상황에도 박중훈 배우의 멘트에 맞장구 쳐주고 맞춰주려고 해서 썰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슈로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님에도 작품 코멘터리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본인의 영화에 대한 확고한 생각과 본작에 대한 애정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박중훈 배우의 코멘터리가 좋았습니다.


 


코멘터리를 들으면서 본작이 엄청나게 저예산으로 제작됐고, 얼마나 고생하며 찍었는지 절절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감상으로 전에 깨닫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됐고요.


확실히 여러번 작품을 봐야 온전히 하나의 작품에 대해 알게 되는 것 같네요.


 


코멘터리도 코멘터리지만 더 만족했던건 블루레이 화질이 너무 좋았습니다.


예전에 본작을 DVD로 봤을때 화질의 기억에서 오늘 블루레이로 경험한 작품은 너무 좋아진 화질만으로 타이틀 구매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여러 이유로 추천할만한 타이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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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미저리 : 스틸북 한정판
롭 라이너 감독, 제임스 칸 외 출연 / MGM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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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104분이라면 요즘 길게 나오는 작품에 비해 상당히 짧은 편이라 보기에 부담은 없지만, 작품자체는 내용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주 조금...

 

특히나 공포영활 싫어하는 분들은 더더욱...그러나 저 또한 공포영활 극도로 싫어하지만 이 작품은 공포, 드라마 등등의 비율이 1:1 처럼 섞여있어 무지막지하게 부담되진 않았습니다.

즉, 공포장르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충분히 보실 수 있는 작품이란 거죠.

 

작품(소설)을 끝낸 남자주인공(제임스 칸)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차를 몰고 길을 떠날 때 정말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데요...이 때 스태프 이름들은 빨간색으로, 서체 마저 뭔가 공포공포스런 느낌으로 화면에 나옵니다.

 

특히나 눈이 번쩍 뜨이는 이름이 있었으니...그 이름 [베리 소넨필드]촬영감독 되시겠습니다.

헉! 이분은...맨인블랙의 그 감독님 아니던가~!

작품의 멋진 그리고 공포스런 화면을 아주 잘 잡아낸 걸 작품 보시면 파악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평온한 분위기에서 점점 공포스런 일상으로 변해가는 전환이 매우 자연스럽고, 보는 사람도 점점 긴장감 느껴지게 한 감독(로브 라이너)의 연출력이 대단했습니다.

30년 전 작품임에도 촌스럽거나 어설픈 부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시대를 안 타는 걸작 같습니다.

 

본작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자주인공-케시 베이츠 의 연기를 리뷰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그녀의 돼지 흉내-코를 벌렁거리며 킁킁대는-에서 부터 뭔가 '광기'가 느껴지더니 역시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본색을 드러내는 연기는 대단히 공포스러웠고 놀라운 연기여서 과연 아카데미까지 수상할만하다 싶었습니다.

마지막 남자주인공과의 격투씬에선 정말 '공포영화'스러운 장면들의 연속...

 

그리고 최근에 본 '대부'에서 기억에 남았던 '제임스 칸'도 반가웠어요.

본작의 제작연도를 보면 대부1 이후 20년이 지난 후라 확실히 나이가 느껴지긴 했어도 여전히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대부때완 달리 푸근한 인상으로 변한 그의 모습과 연기를 보는 맛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케시 베이츠를 의심하는  지역보안관역의 '리차드 판스워스'와 귀여운 할머니-그의 부인역-'프란시스 스턴하겐'커플도 건조한 작품일 수 있던 본작에 wd40 같은 부드러움을 얹어 좋았습니다.

(보안관역을 맡은 배우분은 작품 후 10년 뒤 고인이 되셨더군요)

 

작품은 시간순으로 쭉 진행되고-반전...이런거 없습니다-복잡하거나 꼬인 부분 없이 스크린에 눈을 맡긴채 즐기면 됩니다.

 

비록 코멘터리/부가영상은 전무하지만 작품자체의 만족도가 워낙 높아 그런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는 그런 타이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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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블루레이] 지옥의 묵시록 : 한정판 독점 스틸북 풀슬립 (6disc: 4K UHD + 2D) - 부클릿(36p)+엽서(5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말론 브란도 외 출연 / 노바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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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202분-리덕스판에만 담긴 코멘터리를 드디어 다 감상한 결과, 정말 지루할 틈없이 성실하게 각 장면들을 설명해 준 코폴라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마저 듭니다.


 


극장판, 리덕스판, 파이널컷 - 세 버전중에서 리덕스판에만 코멘터리가 있고, 그 전에 리덕스판 감상시 지루하게 느껴지고 왜 넣었는지 싶은 프랑스인 농가 씬, 플레이보이걸 씬들도 감독의 코멘터리를 곁들여 감상해보니 더할나위 없이 좋게만 보였습니다.


 


상당히 과감하고 솔직하게 본인의 느낌을 말하는 코폴라도 대단해 보였고 무려 세 시간이  넘는 작품에 코멘터리에서 거의 빈 구간이 없을정도로 빼곡히 말을 해줘서 대감독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이런 걸작을 감상하는것도 삶의 적지않은 행복 아닌가도 싶었습니다.


 


솔직히 코멘터리 첫 감상에선 100% 그의 말을 이해하긴 힘들었고-약간 애매한 자막등등-70%정도 이해한 것 같습니다.


여러번 감상하다보면 좀 더 나아지긴 할 것 같고요, 이 기나긴 코멘터리에서 자막 오타는 거의 없거나 아예 없던걸로 기억하고 다만 문장이 조금 어색한 부분은 두어군데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자막상태는 매우 훌륭해 보입니다. (작업관계자분들 너무 수고하셨네요~!)


 


이번 리덕스버전으로 다시 보는 동안에 이 작품이 얼마나 매 장면 아름다운지 새삼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매 장면 설계를 하느라 또 얼마나 고생&고민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개인적으로 '지옥의 묵시록' 코멘터리는 대만족이고, 한번 듣고 말 그런 결과물이 아니고 앞으로도 반복해서 들을 만한 가치와 재미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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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블루레이] 대부 : 트릴로지 (8disc: 4K UHD + 2D) - 대부+대부2+마리오 푸조의 대부,에필로그:마이클 콜레오네의 죽음+대부3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말론 브란도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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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 대부(Mario Puzo's The Godfather, 1972)]


거의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다 보니...이틀에 걸쳐 오래간만에 작품 전체를 다 봤습니다.


 


보는내내 뭐...감탄, 감동만 ㅜㅜ


그냥 시시껄렁한 작품들 보는 바에야 이렇게 역사적인 걸작 여러번 보는게 남을 거 같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런 감상시간이었고, 이번에 나온 대부 타이틀 잘 산것 같단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자막 수정 작업을 거쳤다고 해서 잘 살펴봤는데요, '루카브라시'를 '루카브라지'로 '카를로'를 '칼로'로 바꿨더군요.


'코니'는 확실히 '마이클'의 동생으로 변경한 것 같고요.


(작품 마지막 부분에...남편이 죽고 화나서 마이클을 찾아간 후  '케이'에게 "오빠 어딨어?!")


자막색이 노란색이지만 눈이 피로하거나 그렇게 이상하게 보이진 않았어요.


 


위대한 '말론브란도'야 연기면에서 차치하고...당시 젊은시절 '알파치노'연기가 이번에 다시보니 대단했었구나...많이 좋게 봤습니다.


역시나 대배우는 떡잎부터 다르긴 달랐구나, 점점 대부가 되어가는 알파치노 연기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장면과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바뀌는것, 튀는 부분없는 자연스러운 작품의 흐름, 기가막힌 음악들, 마지막 20분정도의 몰아치는 복수씬들...


참 명작은 명작이구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평생 두고 볼 선물같은 작품을 만들어 준 코폴로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그의 소개로 대부1을 재생시켜보셔도 좋을만큼 작품 시작 전 감독님의 짧은 대부 가이드 영상도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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