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루레이] 마지막 황제 : 렌티큘러 풀슬립 스카나보 케이스 넘버링 한정판 - 부클릿(36p) + 엽서(6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존 론 외 출연 / WeET Collection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일단...구매해두고 한참후인 오늘에서야
개봉해서 구성품들을 본 결과...퀄리티가
대단하네요!
*렌티큘러 아웃케이스 디자인 ↓




*렌티효과는 soso..하지만! 아웃케이스의 스파인과
작은 글자들까지 양각처리된 뒷면 디자인은 최고입니다.
(종이의 보존과 디자인을 위해서 인쇄/출력후 [후가공]이란것을
하는데...상당히 공들여 작업한 티가 납니다.)
*구성품들 디자인 ↓






*동봉된 소책자와 포스트카드의 퀄리티도 대단히 좋고,
특히 소책자는 편집과 서체선정, 내용의 밀도가 그냥
책이네요...(흐리멍텅한 인쇄상태나 글자번짐인쇄, 마지못해
넣은것같은 소책자들과 퀄리티가 다릅니다.)
포스트카드도 참 예쁘고, 멋있고...그걸 담은 봉투도 빨간색으로
실제보시면 봉투잠금[?]부분도 재밌어요~
포스트카드 뒷면 편집도 무채색으로 처리해서 멋집니다.
*문제는...정성일 평론가의 코멘터리인데...
영화진행과 거의 상관없이 코멘트를 하십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장면과 싱크가 거의 맞지 않아서
굳이 영화를 보지않고 소리만 들어도 될 정도입니다.
만약 영화장면과 코멘터리의 싱크를 중요하게 보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맞지 않을 타입의 코멘터리에요...
*저는 그냥 강의를 듣는것같았고...코멘터리 중간중간에
[자 그럼 이 장면을 보고 이어서 코멘트하겠습니다..]멘트후에
실제 사운드가 커지면서 잠시 본편 영화에 집중후 다시 멘트를
진행하셨어요.
가끔 멘트와 장면이 일치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그냥 '강의'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얼마전 경험한 최악의 코멘터리는 [번지점프를 하다]였는데, 이것은...진행되는
장면과 동떨어진 자기 과거사 얘기를 한참해서 듣는중에 코멘터리감상을 중단했었죠...
*하지만 전 [정성일 평론가]의 코멘터리가 가볍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에 작성했던 [부산행]코멘터리의 실망감을 상쇄해줄만큼 진지하고
깊이있는, 그야말로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데 도움을 많이
주었어요.
*한번 기록되면 영원히 남을 코멘터리를 시간때우기가 아닌, 억지로 하는것이 아닌
-게다가 마지막황제는 무려 세시간가까운 런닝타임...-열정을 가지고 제대로 코멘터리를 진행하심에 감동이었습니다.
*앞으로 두고두고 소장하고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마지막황제-블루레이 패키지 + 코멘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