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안 읽으니 바쁠 수 밖에 - 독서형 인간이 성공한다
다이애나 홍 지음 / 보는소리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현대인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읽지 않는다는 현실을 제대로 꼬집어주고 있다.

나또한 그런 현대인의 일부였으니, 이 책을 읽으면서 낯부끄러울수밖에 없었다.

고3때는 수험생이란 이유로, 대학생되면 독서의 여유를 느낄주 알았건만, 웬걸, 대학생때는 그 나름의 이유로 책을 볼 일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핑계"에 불과한 나의 구차한 변명이었다.

이 책은 나같이 요리조리 책을 피하려고 애쓰는 이들을 위해 태어남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치고 너무 두서없이 글을 나열했다는 거다.

책을 쓰기엔 시간이 부족했는지, 아니면 저자의 글쓰기 실력의 한계인지, 어느 쪽인지는 알순 없다. 그러나 분명한 건 2%부족한 느낌을 도통 지울수가 없는 거다. 그리 분량이 많지 않은 쪽수에 같은 내용이 여러번 각색되지 않고 반복되는 글귀들을 볼때마다 저자의 정성의 척도에 대해 한숨만 나올뿐이었다.

조금만 더 갈고 닦아더라면 이 시대 누구에게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책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만 여전히 맴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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