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찰리 9세 2 -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 - 중 만화 찰리 9세 2
레온 이미지 지음, 강철 페이 그림,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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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000만 판매 추리 동화, 만화로 재탄생!

< 만화 찰리 9세 > 1권을 재미있게 읽고, 서평을 남겼습니다.

혹시 못 읽으신 분들을 위해 바로 가기 해 놓았어요. ㅎㅎ

https://blog.naver.com/baram2579/221465052284

1권을 읽기 전에는, 제목만 보고 찰리 9세가 주인공 이름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강아지 이름이었다니.. 참 반전이었어요 저에겐. ^^;;

 

지우가 1권을 읽고 책을 놓자마자 애타게 2권을 기다려 참 난감했었는데...

" 지우야, 만화 찰리 9세 2권 책상에 올려놨어."

하교 후 집에 들어온 딸, 얼마나 기뻐하던지 신발을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읽어 버리네요.  

" 엄마, 상 중 하 3권으로 나뉘었잖아. 하(3권)도 곧 나오겠지? 너무 기대되."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은 터라 3권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입니다. ^^

 

만화 찰리 9세 1권에서는 주인공 도도가 일기장을 발견하고 일기장이 알려준 곳으로 출발하자고 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났었습니다.

" 귀신의 집에 가서 비밀을 캐기로 하고 선 도도는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 안녕! 얘들아! 보물 찾는 일에 이 형님이 빠지면 쓰나?."

비밀 일기장을 후사에게 들키면서,

자칭 잘 생기고 몸짱인 골목대장 후사가 도도 탐험대 마지막 대원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헤이베이 거리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곳,

한밤중에 그곳을 지나는 사람은 갓난아이가 바늘에 찔려 내지르는듯한 끔찍한 비명 소리를 듣는다고,

그 때문에 그곳을 '갓난아이 비명의 집'이라고도 사람들은 불렀습니다.

겁도 없이 그 12호 저택을 도도 탐험대가 몰래 들어갑니다.

얼굴 여기저기 올라온 검버섯, 몇 개 남지 않은 이빨, 하늘로 길게 뻗은 손톱들...

무시무시한 경비 할아버지를 맞닥뜨리자 대원들 모두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뭔가 미스터리한 이 할아버지, 어떤 사연을 가지고 계실까요?

" 너희 뭐 하는 게냐?"

" 화... 화장실을 찾고... 할아버지, 화장실 좀 쓸 수 있을까요? "

재치를 발휘해 팅팅과 후사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저택 들어가기에 성공을 합니다.

금방이라도 뭔가 튀어나올듯한 오싹한 분위기.

무척 컴컴하고, 창문은 완전히 깨져 있고, 여기저기 거미줄이 쳐져 있습니다.

화장실에 가득 붙어 있는 이상한 붉은 눈 그림까지... 과연 정체가 무엇일까요?

도도와 후사는 도망치는 끔찍한 이곳을 빠져나오지만,

도도 탐험대는 보물의 단서를 찾기 위해 경비 할아버지의 눈을 피해

용감하게도 다시 저택으로 들어갑니다.

 

응애! 응애! 갑자기 울리는 갓난아이의 비명소리

계단 위를 올라가는 발자국 소리

낡은 철문에 전자식 잠금장치로 잠긴 문

일종의 '수학 퍼즐 게임'

공부의 신, 팅팅 반장이 수수께끼를 간단하게 풀어 버립니다. 멋져부려~ㅎㅎ

< 만화 찰리 9세 >에서 빠질 수 없는 #탐정 카드

1권에서는 책 마지막 표지에 붙어 있었는데, 2권에서는 책 사이에 쏘옥 숨겨져 있더라고요.

혹시 우리 책만 빠진 게 아니었나 깜짝 놀랬었는데, 다시 만나니 참 반가웠습니다.

우린 이제 2개.. ㅋㅋ

역시나 탐정 카드와 함께 책 속에 숨어 있는 문제들을 재미있게 풀어 나갔습니다.

 

이제 둘씩 나누어 집안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 따라가자, 찰리가 뭔가를 발견했나 봐!"

팅팅과 후사는 무척 다급한 듯한 찰리를 따라 건물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무슨 일일까요? 팅팅과 무사는 무사한 걸까요?

 

도도와 푸유는 깨끗한 길이 만들어진 바닥을 따라가다 한 방을 만나게 됩니다.

재떨이에 아직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

또다시 울리는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아기 울음소리.

정체 모를 시커먼 그림자가 그들 곁을 다가옵니다.

손에는 무척이나 큰 낫을 들고...

죽음의 신, 과연 누구일까요? 사람? 유령?

긴장감의 연속! 공포로 뒤덮여진 이곳을 도도와 후유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3권 예고편과 더불어 도도 탐험대의 끝나지 않은 모험 부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발하고 신기한 도도의 탐정 추리 코너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집부의 썰렁한 농담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네요. ㅎㅎ

 

책을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읽는 우리 아이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플립북!

1권에는 특별 구성으로 들어 있어서 참 좋았었는데, 이번에는 빠진 것 같아 살짝 아쉬웠죠.

그런 와중에 책 속에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하니,

깜짝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잠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아이 마냥! ㅋㅋ

왼쪽 책장을 넘기면 찰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오른쪽 책장을 잡고 넘기면 도도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휘리릭 신나게 넘겨 보세요. 또 다른 재미, 즐거움을 안겨줄 겁니다. ^^

 

탄탄한 스토리, 만화가 주는 흡인력, 다양하고 생생한 표정의 캐릭터, 화려한 색감.

그래서 아이도, 저도 빠져들었나 봅니다.

조금은 아쉽고 행복했던 나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이 책을 썼습니다. - 레온 이미지 -

작가님 덕분에, 이 책과 더불어,

우리 아이들은 좀 더 행복하고 따뜻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궁금하지만, 잠시만 꾹 참을께요.

< 만화 찰리 9세 3권 > 출시되면 곧 만나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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