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 성적의 판도를 가르는 뇌 최적화의 기술
대니얼 T. 윌링햄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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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줘서 좋은 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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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트라우마 - 삶의 면역을 기르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
멕 애럴 지음, 박슬라 옮김, 김현수 감수 / 갤리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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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도 없이 우울하고 불안한 게 아니었네요. 읽고 있는데 너무 도움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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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어 - 양희은 에세이
양희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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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어! 하루의 마지막, 일기장에 써두고 싶은 말이예요.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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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 오늘의 행복을 찾아 도시에서 시골로 ‘나’ 옮겨심기
리틀타네 (신가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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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렇게 살아도 큰 일 안 나더라고요. 도시에서 시골로 나 옮겨심기라는 말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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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는 알고 있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음, 엄지영 옮김 / 비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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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쪽, 4개의 알약.
그 여자, 전령, 쫓겨난 왕, 벌거벗은 임금님, 그녀의 집과 기차역 사이의 거리, 앞으로 지나야 할 거리들, 방금 떠난 기차역, 레보도파, 도파민, 근육, 그리고 또다시 그 여자, 왕, 왕관 없이 벌거벗은 쫓겨난 왕.
단숨에 읽어내려 가야 하는 이야기 #엘레나는알고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엘레나는 파킨슨 병으로 몸을 거동하는 게 어렵다. 집 앞을 나서기도 힘들 정도지만, 그녀는 4개의 알약을 먹으며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아 나선다. 주인공의 속도와 무관하게 이야기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진행된다.

『엘레나는 알고 있다』 에는 여성들만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엘레나, 리타, 이사벨. 이 세 명의 여성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것은 전형적이고 전통적인 여성의 성역할이다. 그것은 삶과 죽음 그 사이에 존재한다.

이들의 삶은 온통 충격적인 것 투성이다. 일견 평범하고, 남들처럼 살았을 뿐인데,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할 정도로 충격적이다. 그게 보통의 여성의 삶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엘레나는 오늘 딸의 장례식을 치렀다.
사건은 단순 자실로 종결되지만 엘레나는 딸이 자살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 그리하여 그는 늙고 병든, 구부러진 몸을 일으킨다.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다리로 땅을 딛고서 힘겹게 약을 털어 넣는다. 눈을 치켜뜨고 시간을 확인한 다음 약 기운이 퍼지기를 기다린다.
움직이기 위해. 바로잡기 위해.

📖엘레나는 잠깐만 더 기다리다가 일어나서 나갈 거라고 대답하고 싶고, 또 말하고 싶지만 너무 많은 말들이 한꺼번에 머릿 속으로 밀려들어 서로 엉키고 뒤섞이면서 부딪치는 바람에 입 밖으로 꺼내기도 전에 결국 흩어지거나 사라져버린다. 그녀는 무슨 말을 할지 몰라 아무 말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혹은 반대로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 말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그저 고양이를 쓰다듬기만 한다.

📖고통, 죄책감, 수치심, 굴욕감은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상상조차 못 해요. 그런 건 살면서 겪어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법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삶은 우리 자신에 대한 가장 큰 시험인 셈이에요.

📖제게 아무 이름도 분이지 않는 편이 좋겠어요. 신부님. 만약에 신부님이나 성당이 제게 붙일 이름을 찾아낸다면 앞으로 제가 어떤 사람이 되고, 또 어떻게 살아갈지 결정한 권리를 앗아가버리는 것일 테니까요. 아니면 내가 어떻게 죽을지 결정할 권리마저도 말이죠.

✏작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의 말 중
“이곳 아르헨티나에서는 다른 삶을 꿈꾸는 여성의 선택에 대해 말할 길이 없었다. 그건 우리 문학에서 흔히 다루는 소재가 아니었을 뿐더러 심지어는 아예 존재조차 하지 않는 화두였다.”

✏️️이 책을 옮긴 엄지영 역자의 말 중
“여성의 육체는 폭력의 흔적이 마치 지층처럼 커 켜이 기록된 역사인 동시에, 억압의 고리를 끊고 해방의 세계로 나아가는 도도한 물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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