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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가족각본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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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 출판사중 믿고 보는 창비에서 나온 책이자 저자의 이력에 도발(?)을 느껴 읽게 된 책. 

먼저 리뷰를 쓰는 사람이 40대 중반 가장으로, 아들로, 남편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밝힌다. 초,중,고, 대학교, 군대, 회사까지 기성 세대 교육과 사회 체제에 적응하고 나름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바르게 생활하며 살아온 나에게 이 책은 상당히 보기 거북하고 충격이며 이런 가족의 모습과 개념이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올까라는 황당 무개한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82년생 김지영으로 페미니즘과 남여차별에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면 이 책은 한 발 더 나아가 그래서 가족을 이제는 해체하고 재정립 아니 굳이 정립할 필요가 있을까? 라며 되묻고 있다. 


가족을 학교에서는 어떻게 가르치고 배웠을까? 기성세대나 지금 현 세대나 또는 현재 학생들이나 가족의 이미지나 모습은 늘 화목하고 건강하며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책은 그런 가족에 대해 반기를 드는 모습이기에 상당히 보기 거북하고 내 자식이 저런 가족의 역할과 개념 속에서 생활한다면 두렵고 걱정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그렇지만 시대는 변화한다. 내가 살고 있는 시대만 해도 작년이 다르고 올해가 다르다 앞으로는 더 빠르게 변화하고 바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한 내용이 거북하고 두렵고 마주하기 싫지만 마주해야 하는 앞으로의 가족의 모습을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는 이렇게 되겠지...그래 이게 맞겠지 라며 서서히 받아들이는 연습을 한다. 라떼가 되지 않기 위해 ...세대간 소통하기 위해 그리고 가족이 누군가의 족쇄나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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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가족각본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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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 남자로, 아들로, 남편으로, 가장으로서 책 내용이 불편했지만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미래 세대를 이해하고 내 자식 세대와 이후 세대가 생각하는 가족의 개념과 역할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을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기존 가족의 의미와 뜻은 이제 고전 소설에서나 맞을 단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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