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
박상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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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읽는다고 하면 책을 읽는 그 자체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삶을 변화시키는 책 읽기는 단순한 책 읽기를 의미하지 않는다. 운동할 때와 같이 책을 읽을 때도 준비와 마무리 과정이 필요하고,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의단계별로 어떻게 준비하고, 읽고, 마무리를 하는지는 3장에서 상세히 소개했으니 여기서는 진정한 책 읽기는 준비 - 읽기-마무리 3단계의 프로세스로 이루어진다는 것만 이해하고 넘어가자.
책을 읽을 때 준비와 마무리를 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달라진다. 책을 빨리 읽는 데만 의미를 두는 사람이라면 준비와 마무리과정이 시간만 잡아먹는 불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운동을 할 때처럼 책을 읽을 때도 준비와 마무리 과정을 거치면 책을 읽고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 P89

좋아하는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의 비율은 7 대 3 정도가 적당하다. 일정한 기간을 정해두고, 관심 주제를 바꾸어가며 집중적으로 책을 읽는 것도 편식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피터 드러커도 이 방법을 활용했다고 한다. 그는 3년마다 주제를 바꿔가며 책을 읽어 35개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 나도 주제별 책 읽기를 하는 편인데, 3년은 너무 길어 3개월 단위로 한다. 주제별 책 읽기를 할 때도 7 대 3 법칙은 지키는 편이다. 7은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 3은 그때그때 주제와 상관없이 읽고싶은 책을 읽는다.
- P98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큰 어려움을 겪은 적도 없고, 막연히 자기 삶이불만족스럽긴 했어도 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책 몇 권으로 금방 변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유형에 속한다. 그러니 조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느긋하게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나름 시간을 두고 다양한 책을 열심히 읽었는데 왜 삶이 바뀌지 않느냐고조급해할 이유도 없다.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책을 읽다 보면 반드시임계점을 통과하는 그날이 온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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