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굿 나잇 키스(good night kiss) (총2권/완결)
황곰 지음 / 더클북컴퍼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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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전개도 주인공들의 모습도 다소 아쉬웠던 황곰님의 작품 굿 나잇 키스입니다.

 

황곰님의 현대 일상물을 자주 접해 왔고 소개글을 자세히 읽지 않아 이번에도 현대물을 생각했지만 이야기의 다른 사회적 설정이 있어 다소 놀랐습니다. 이런 놀라움에는 작품 속 어디에도 사회적 배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동성결혼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수민족에 대한 설명들이 등장하지만 기본적인 배경 설명으로는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이번 작품에서 가장 많이 아쉬웠던 점은 등장인물 누구에게도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계략적인 모습을 보이는 하윤의 가족들도 서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하윤의 행동들도 그리고 끝까지 그런 가족들의 진정한 모습을 알지 못하는 서하까지 그 누구에게도 제대로 동감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야기 전개상 사건보다 두 주인공의 모습과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에서 두 주인공의 개성과 매력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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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악의 기호 [BL] 악의 기호 1
유로파 / 녹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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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산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민준의 계획이 실행됩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산이 어떻게 행동할지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도박이 마침내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민준 자신의 생각에 대해 언급한 부분 역시 적어 민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산의 높은 자존심을 역으로 이용한 민준의 계획적인 모습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없기에 민준의 계략공으로서의 매력이 다소 떨어진것 같아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반면 민준과는 달리 산에 대한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산에 대한 다양한 변화를 알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는 민준을 좋아하는 마음까지 부인했던 주인공 산이였지만 곧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보내주려는 단계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극우성 오메가로 살아온 자신이 어느 것 하나 포기하고 살아온 적이 없다는 자신의 본질을 자각한 뒤 지금 가장 원하는 민준을 자신의 사람으로 옆에 두려합니다. 하지만 그 결코 과정이 비굴해 보이지 않습니다. 도리어 민준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그의 포부가 더욱 당당해 보입니다.

 

다소 아쉬운 이야기의 전개와 민준의 모습을 외전을 통해 보다 발전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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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빙판의 카르테 1 [BL] 빙판의 카르테 1
천이향 지음, 지묘 그림 / 블랑시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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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끝이 난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좀 더 집중해서 읽어 볼 수 있었던 작품 빙판의 카르테입니다.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나 안타까운 사고 현장이 그때의 모습들과 겹쳐져 좀 더 현실감 있게 지켜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희성의 다양한 매력을 살펴 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또 다른 주인공 해준에 대한 갈등으로 흔들리는 모습, 올곧은 심성을 가졌던 희성이 행했던 최초의 스포츠맨십을 벗어난 경기로 인해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 빙상 연맹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는 모습 등 한 인물의 다양한 입체적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나 희성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일방적인 소통만이 가능하여 해준의 정확한 마음을 알지 못해 답답함이 느껴짐은 물론 희성 개인에 대한 이야기들만이 너무나 세세하게 전개되어 다소 지루하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선수는 아니지만 다시 빙상으로 돌아간 희성이 자신의 틀에서 과연 벗어날 수 있을지 아직까지 제대로 정립하지 못했던 해준과의 관계도 어떻게 진전되고 발전될지 궁금합니다. 1권이 희성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2권은 해준에게 좀 더 집중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해준의 속마음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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