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풀 대소동 마주별 저학년 동화 4
이영아 지음 / 마주별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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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승기와 친구 민재가 달팽이로 변하여 다시 사람으로 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경험하는 과정중 알게되는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는 동화입니다.

 

책 내용과 소재도 좋지만 그림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이 더욱 편하게 눈으로 읽을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림책으로도 자꾸 손이 가는 책입니다.


책을 잘 읽지 않은 아이들은 소제목 단위로 나누어 읽어도 좋을 둣 합니다.


변신풀 대소동은 글과 그림으로 펴낸 이영아님의 "빨리빨리" 인생을 모티브로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교훈을 심어줄수있는 이야기로 꾸며졌습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늘 바쁜 하루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들이 많은 가정은 더욱 정신이 없고 엄마 손이 많이 갑니다.


아이가 학생시절이라면 아침은 소위 전쟁이라는 표현을 쓸 만큼 정신 없이 바쁨니다.



 그래서 엄마가 하는 말중 제일 빈도가 많은 단어는 아마도 "빨리빨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늘 아이에게 말할때면 먼저 나오는 단어가" 빨리~빨리~~~~해"입니다.


하지만 빨리빨리가 우리의 시간을 꼭 늘려주진 않는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알수 있듯 변신할수 있는 풀로 인해 주인공인 승기와 민재가 달팽이로 변하고 달팽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 됩니다.



감이 딱 오시지 않나요?


느림보 달팽이가 되어 다시 인간으로 변할수 있는 변신풀을 향한 모험에서 여러가지 교훈을 얻는데


삶의 다른 패턴으로 새로움의 맛을 느껴보고


결과보다는 과정의 소중함을 알게하는 책입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바른 방향성이 더 빠름을 깨닫고



이솝우화에서 쥐의 은혜를 무시한 사자의 부끄러움을 깨닫게 해주는 상황이 생각 납니다.


"어쩌면 세상에 나랑 상관없는 일은 하나도 없나봐요" 라고 말한 승기의 독백이 어른인 저에게도 시간을 멈춘듯 한참동안 되새김질 하게 만들었답니다.


초2~3학년이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한줄 교훈으로 나침반역할을 할수도 있을 참 잘 지은 책인듯 합니다.


그런데 변신풀 대소동에서 과연 주인공 승기와 민재는 달팽이에서 다시 어린이로 변했을까요? 


마지막 소재목에 엄마가 꿀꺽~~하고 나오는데요


이 내용에서 엄마의 행동이 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말하고 있은데도 듣지 않고 급한 나머지 내 이야기만 하는 모습.


아이의 말을 뚝 끓어버리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반성 많이 했습니다.


승기 엄마가 이해가 되면서도 책으로 보니 아~~나도 이런 엄마인데 


아이 입장에서 들여다보니 진짜 속상하겠구나 미안해지더라구요.



아이말을 듣지 않고 의심하는 승기 엄마는 그래서 풀을 먹게 되는데...


달팽이 풀냄새가~~~~확 났어요.


승기 엄마는 어떻게요.


엄마의 이마에 땀 방울이 송글송글 맺혔어요.


그럼 승기엄마도 혹시 달팽이가 되는 건 아닐까요???


궁금하면 여러분도 이 책장을 한번 넘겨보세요


마주별 출판사는 혼자 걷는 열 걸음보다 함께 걷는 한걸음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바주 보며 세상을 꿈구고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건강하고 단단이 책을 만드는 출판사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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