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에게 읽어줄 수 있는 따뜻한 책이에요

빵나무 - 프뢰벨뽀삐시리즈 6 ㅣ 뽀삐 시리즈 정서발달을 위한 그림책 4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기획.구성, 백은희 그림 / 프뢰벨(베틀북) / 2000년 6월

아는 분에게 선물로 여섯권을 받았습니다. 저는 애기가 태어난 지 이주일째부터 매일 저녁마다 책을 읽어줬는데요. 교육적인 목적도 있지만 갓난쟁이랑 놀기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부턴가 책을 읽어주면 좋아하는 표정과 몸짓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적당한 책을 찾았죠. 애기용이라고 해서 사 보구 실망한 책도 많아요. 넘 조잡하거나 성의없는 것들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우선 그림이 너무 따뜻하구요. 간단하지만 연결성이 있구 재미가 있어요. 제일 맘에 드는 건 그림이 따뜻한거에요. 우리 애긴는 아이, 깜짝이야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지금 13개월인데 저녁만 되면 어흥하면서 이 책을 가져와서 읽어 달라고 한답니다. 그 책에 나오는 호랑이가 어흥하는 장면을 우리 가족들이 많이 흉내내어줬더니 그 소리가 맘에 들었나봐요. 이 책을 추천하고 싶구요. 더불어 책은 사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읽어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