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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프로코피에프 포 투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편곡집) [180g 2LP]
프로코피예프 (Sergei Prokofiev) 작곡, 아르헤리치 (Martha Argeri / DG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두 대의 피아노에서 연주되는 힘있는 연주가 정말 좋습니다.
다만 LP의 프레싱 상태와 패키지는 좋은 점수를 주기가 어렵군요.
우선 패키지의 Inner Sleeve가 프린트 형식의 종이로 되어 있어 새 음반임에도 스크레치가 매우 심합니다.
또한 습한 이 여름에 정전기도 엄청나게 발생하는 군요.
LP 프레싱 역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Side 1,2,3 에 걸쳐서 Silver Dot가 많고 이 부분을 카트리지가 지날때 마다 "드~르~륵~" 하는 크랙 잡음이 매우 심합니다. 이는 프레싱시 Heating/Cooling이 잘못되서 Groove의 외벽에 Molding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 부분이 Silver Dot로 보이게 되고 재생시 이와 같은 크고 연속된 잡음을 유발하게 됩니다.
교환을 계속해봐도 동일한 문제는 발생합니다. 이는 근래 출시되는 모든 중량반 LP들에 자주 나타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한동안 출시된 DG의 LP 신보들이 그래도 괜찮게 프레싱되어 나왔는데 이번 음반의 프레싱 퀄러티는 연주만 아니면 반품하고 싶을 정도군요.
제발 비싼 돈으로 LP 를 제조해 판매한다면 메이저 제조사에서도 신경을 쓰면 좋겠습니다.
구매하는 고객들은 큰 돈 들여서 문제 많은 LP 음반을 듣고 싶어하는건 아니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