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사막
박경진 지음 / 미세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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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황폐해져가는 자연환경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머리 사막








푸른 들판과 드넓은 자연에서 행복하게 자유로이 풍요롭게 살던 동물들











푸른 들판과 우거진 숲과 맑은 시냇물도 있고

울창한 나무숲에 동물들과 새들이 살고
숲 골짜기에는 맑은 시냇물도 흐르고








동물들이 모여사는 

푸른 들과 
울창한 나무숲과 
맑은 시냇물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어




사람들은 울창한 나무숲을 베고
푸른 들판을 없애고 집을 짓고 길을 냈어










말과 들소를 잡아들이고 
동물들을 사냥했어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고 길과 집이 늘어날수록
푸른 들판과 울창한 나무숲은 점점 사라져갔어

푸른 들판과 울창한 나무숲 맑은 시냇물이 사라질수록
동물들도 점점 사라져갔어









더 이상 비도 내리지 않고
땅은 메말라 갔고
사람들은 메마른 땅을 떠나갔어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메마른 땅은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모래사막으로 변했어

낮에는 따가운 땡볕이 모래사막에 내리쬐고
밤에는 차가운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대머리 사막으로 변했어


 

대머리 사막은

먼 훗날

푸른 들판과 울창한 나무숲과 맑은 시냇물이 되살아나는 날
그리운 친구들이 돌아와주길 오늘도 바래봅니다

정다운 동물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을







오늘 첫째 유치원 등원시키며 
미세먼지 마스크를 씌워줬네요

한동안 괜찮아지나했는데 
10월 황사라며 오늘 공기 최악이라고 예보가 뜨네요


저 어릴적 중국에서 불어오는 봄철 황사만 조심하면 됐는데
미세먼지 마스크라니
초미세먼지라니
공기청정기

이런 단어 상상조차 못했네요;;


옛날 어르신들은 물을 사 먹는건 말도 안된다하셨지만
지금은 생수를 사먹거나 정수기로 물을 마셔야하고

마음껏 마시던 맑은 공기는
먼지와 유해물질로 가득해
마스크로 거르고 공기청정기로 걸러서 숨을 쉬어야하고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어떤 세상이 될까요
정말 지구가 대머리 사막으로 변해버리면
우리는 지구를 버리고 어디로 가야할까요


지구의 사막화를 멀게 생각할 필요없이
중국의 사막이 바로 우리 옆에서
우리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데
더이상 개발이 아닌 자연이 더 이상 사라지지않게 노력해야겠어요


공기청정기없이
마스크없이 맘껏 숨쉬며 
아이들 뛰놀게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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