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물 올림픽~ 오씨 가문의 영광

오씨 가문의 영광 ㅣ 신나는 새싹 88
박진영 지음, 명관도 그림 / 씨드북(주) / 2018년 7월

4년마다 열리는 동물올림픽에 참가하는 오리 삼형제의 이야기

오씨 가문의 영광

깃털이 보드라운 첫째 오원이는 원앙

다리가 긴 둘째 오찬이는 인디언 러너

날개 가 큰 셋째 오청이는 청둥오리

오리 삼 형제는 4년마다 열리는 동물올림픽에 나가고 싶었어요

큰 날개로 훨훨 날아 편지와 소포를 배달하는 

막내 오청이는 우편배달부가 되었어요

긴 다리로 성큼성큼 달리는 둘째 오찬이는 인력거꾼이 되었어요

첫째 오원이는 씻지도 않고 게임만 계속해서 

이제 깃털이 보드랍지 않았어요

동물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이 심한 독감에 걸려서 새로운 올림픽 선수들을 찾았어요

오리 삼 형제는 올림픽에 나가기로 했어요

다른 새들이 오리 삼 형재를 비웃었지만..

우편배달부 막내 오청이가 빨리 날기 경기에서 금메달을 땃어요

인력거꾼 둘째 오찬이는 빨리 달리기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고요

비둘기 아저씨는 "운이 좋았다"

"다른 선수들 컨디션이 안좋았다"며 계속 비아냥 거렸어요

독수리 선수팀에 들어가고 싶은 막내 오청이는

마지막남은 아름다움을 뽐내는 경기에서 

씻지도 않고 지저분한 오원이형이 나가는게 

금메달을 딸 수 없을거 같아 걱정이었어요

몇 년만에 목욕을 하고 깃털을 가꾼 오원이 

깃털이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오리 삼 형제는 모두 동물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다른 새들이 모두 축하해 주었어요

비둘기 아저씨도 축하해 주었어요

주어진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해서 성공하는 이야기를

미운오리가 아닌 오리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주는 

아시아올림픽이 열리는 이 시기에 

아이와 재미있게 읽어보는 동물올림픽

오씨 가문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