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로 떠난 트래킹 - 베테랑 트래커 장군이가 알려주는 국내 여행지 50
이수경.이장군 지음 / 참새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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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강아지와 세 명의 가족분들이 유럽여행을 떠난 글을 보면서 정말로 부러웠었다.

유럽여행을 같이 가려면 강아지를 반려하기 위한 허가 절차가 조금 까다롭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나에겐 매력적이고 부러운 일이였다. 우리 반려견 주니와도 해외까지 아니라도 국내 여행을 하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만나서 설레였다.

장군이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나의 사랑하는 반려견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이 책을 보노라면 금빛의 골든 리트리버가 정말 멋지고 사랑스럽고 이뻐보인다.

대형견과 트래킹을 한다면 혼자여도 전혀 두렵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든든하게 느껴질 것 같다.

예전에 내가 사랑하던 져먼 숏헤어드 포인트와 같이 밤길을 산책하다보면 컴컴한 시골길이여도 전혀 무섭지 않았다.

같이 드라이브도 가고 좀 멀리 떨어진 경치 좋은 길을 같이 걷고 싶어서 목욕도 시켰는데 털이 많이 날리고 떨어져서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같이 못한 드라이브와 산책길이 아쉬움으로 남는데 후회로 남을 줄 알았다면 있을 때 좀 더 잘해줄 것을.



저자가 장군이를 사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글에서도 표정과 행동에서도 느껴지는데 그 모습이 참 뭉클하다.

유럽처럼 반려견 동반이 허용되는 국립과 군립공원 그리고 도립공원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나마 자연휴양림 3곳과 숲속야영장 1곳이 있으니 반가웠다.

이 책은 안전한 트래킹을 위해서 1장은 여행준비로 2장과 3장은 걷는 길과 오르는 길로 담겨 있다.

저자와 장군이가 좋아하는 트래킹 장소 50곳을 장군이의 시점에서 소개한다.

오르는 길은 힘들겠지만 걷는 길과 차박을 너무 해보고 싶다. 나의 반려견 주니가 더 나이들기 전에 가까운 곳으로 트래킹을 가보련다.

그리고 반려견과 트래킹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책을 써주신 저자에게 감사한다.

더불어 16년도에 별나라로 떠난 나의 반려견 람보와 반려동물 도돌아 사랑한다. 행복하게 기다려 줄거지~

아기들 보고싶다! 그리고 늘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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