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집밥 삼시세끼

행복한 집밥 삼시세끼
이혜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15년 8월

아주 어릴 때부터 밥을 짓기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은 잘할 것 같지만, 사실 요리는 너무 귀찮고 나랑은 맞지 않은 분야라고 여기며 살아 왔기에 아직도 낯설고 익숙하지 못하네요.

요즘 티비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보거나 요리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는 그동안 뭐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그래서 최소한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요리를 어느 정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 요리를 시도해 보는데..전복죽, 스테이크용 가니쉬, 찜닭을 조심스레 해봤네요.

​막상 하면 많이 어렵지 않은데, 사실 손이 느리다는 생각이 들어요. 익숙하지 않은 탓이겠지만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나씩 해보려는 순간에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행복한 집밥 삼시세끼> 라는 책을 알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그리고 책을 받고 보니까 요안나님의 블로그를 찜해뒀더라구요. 친구 추가해 뒀던 분이라서 더욱 반가웠고, 그 때도 참 배울 게 많겠구나.. 하면서 찜해둔 곳이였는데, 책으로 다시 만나니까 너무 기쁘고, 어쩌면 인연이 아닐까 하면서 혼자 흐뭇해 했어요.

이 책을 보니까 기본기가 탄탄하게 느껴져서 책 하나 소장한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든든한 기분이 느껴지는데 저만 그럴까요?!

재료 계량도 집에서 흔히 쓰는 밥숟가락과 종이컵으로 할 수 있어서 번거롭지 않고 실용적인 면이 돋보였어요.

기본 양념, 홈메이드 양념, 홈페이드 육수와 소스류 그리고 재료 손질과 보관법이 정말 유용하네요.

특히나 조리 시간 줄이는 팁이 요리하는 데 정말 필요했는데 참 요긴해요.

1장 채소 반찬

2장 고기, 해물 반찬

3장 김치, 장아찌

4장 국, 찌개, 전골

5장 한 그릇 밥

6장 면 요리

7장 별미 요리

8장 간식

이런 순서로 나오는데요.

같은 재료로 조리법을 달리한 2가지 요리가 같은 페이지가 나와 있어서 유용해요.

그리고 작가님이 제안하는 맛있는 요리 성공 비결 팁도 꼭 알아두시면 좋을 거예요.

​알차고 유용한 책이라서 두고두고 봐도 좋을 것 같고, 이 책을 몇 번만 마스터해 본다면 저도 요리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됩니다.

​하루 빨리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