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프로그래머로서 꼭 알아야할 것들을 짚어주는 고마운 책

Do it! C++ 완전 정복 - 기초부터 실전까지 제대로 배운다! ㅣ Do it! 시리즈
조규남 외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3월

작년부터 [Do it! 알고리즘 코딩테스트 C++ 편] 으로 C++ 코테 준비를 하고 있어서 Do it! 시리즈에 대한 신뢰가 있던 와중에, 이 책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C++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어려움은 구글링하며 자료(또는 강의)를 찾아볼 때, 나를 이해시켜 줄 수 있는 자료를 찾기가 은근히 쉽지 않았다는 거였다. 이런 부분들을 [Do it! C++ 완전 정복]이 시원하게 해결해 주길 기대하면서 읽어보았는데 결과는 매우 만족이다!

이 책의 장점을 정리해보자면,

1. 처음 공부를 시작하면, 어떤 내용을 어느 순서로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이 있는데, 전체 책 내용을 16차시로 나눠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학습 계획표가 있어서 좋다.

2. 글만 읽어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과 원리를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포인터 같은 부분은 처음 공부할 때 이해가 잘 안 돼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과 함께면 혼자 이해하기 골치 아픈 개념들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3. 3분 퀴즈와 되새김 문제라는 파트가 있어서 앞에서 배운 내용을 내가 정말 이해했는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4. 실습할 수 있도록 예제 코드와 실행 결과도 책에 상세하게 나와있다. 앞서 배운 개념이랑 연관되어 코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은 형광펜 효과로 강조되어 있어서 어떤 부분을 꼭 숙지하고 넘어가야 할지 알 수 있었다.

5. 공부하며 궁금해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궁금해요!" 파트에서 설명해 준다. 나중에 실무에 투입되면 이런 지식들을 알고 있느냐 없느냐가 프로그래머의 역량 차이가 되어 드러날 거라 생각하는데, 이미 현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배님들이 하나하나 떠먹여 주면서 조언해주는 느낌이라 강추한다.

6. 내가 어려워했던 "객체지향"을 객체지향의 개념부터 특징, 설계 원칙 등으로 나눠 정말 알기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줬다!

[[ 추천 독자 ]] 

1. C++의 기초부터 핵심적인 심화 내용까지 한 권의 책으로 배우고 싶은 분

2.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싶은 분

3. C++을 알고는 있지만 C++ 스타일로 코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

+) 컴퓨터로 문서를 읽는 것보다, 종이책에 직접 밑줄 긋고 필기하면서 공부해야 머리에 잘 들어오는 나 같은 분은 꼭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