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일상 수업 - 최고보다 '유니크'한 인재로 키우는 기적의 유대인 공부법
유현심.서상훈 지음 / 성안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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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만의 독창성을 찾아가는 가장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공부법"

​지은이:  유현심.서상훈   /   펴낸곳:  성안북스


​사람의 뇌와 가슴을 충만하게 채우는 것은 책만한 게 없고, 그것을 삶의 자양분으로 삼는 것은 토론만한 것이 없다.

하브루타는 질문을 그 핵심으로 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하브루타 적용 사례와 활동을 소개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학습자의 질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차 례 -

PART1 -(유대인 부모들의 기적의 교육법 따라잡기) 오늘부터 내 아이와 '하브루타'로 소통하기

PART2 -(부모와 아이사이, 신뢰와 친밀감 높이기) 아이를 웃게 만드는 재미있는 몸풀기 놀이와 게임

PART3 -​(게임과 놀이로 즐겁게 시작하는) 일상 하브루타

PART4 -​(일상의 다매체 콘텐츠를 활용하는 기적의 공부법) 일상 하브루타 수업

PART5 -(​하르루타의 꽃) 독서토론 하브루타 수업​


​하브루타란? 이스라엘의 인사말인 '샬롬 하베르(안녕 친구)'에서 유래된 말로써, 공부할 때 짝(파트너)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즉,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을 통해 배우는 유대인들의 공부법을 의미한다.

 좀더 쉽게 풀이하면 얘기하면서 공부하는 방법, 즉 '말하는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하브루타'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는??

1. 노벨상 수상자의 30%로 상징되는 유대인들의글로벌 파워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 '주입식, 암기식, 수동적, 획일화'로 대표되는 한국의 교육을 '토론식, 참여식, 능동적, 개별화'로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주목

3. 4차 산업혁명을 통한 21세기 지식정보 창조사회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 인성 등을

키우는 데에 가장 적합한 교육 방식이라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문은 우리의 삶에서 차이를 만들어내고 미래를 바꾸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누군가로부터 질문을 받거나 스스로 질문을 하면 잠재의식 속에 그 질문이 계속 남아있게 됨으로써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결국 인간은 질문을 던지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 때문에 현재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것이다.


 유대인은 하브루타,

우리는 <<한국형 진북 하브루타>>가 있다. 


현재 시중에서 퍼지고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하브루타는 실제 전 세계의 유대인들이 성경과 탈무드로 하는 교육방식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교육방식은 정서와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결국은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를 고려한 <한국형 진북 하브루타>가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형 하브루타'란 어떤 것일까??

 한국형 진북 하브루타는 '진짜 독서(zinbook, 진북)을 통해 진정한 북극성(true north, 진북/사명)을 찾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직 질문과 대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에 맞도록 질문 나누기, 대화하기, 토의하기, 토론하기, 논쟁하기 등으로 수준을 높이면 된다.


 <한국형 진북 하브루타>는 '낭독'과 '독서토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중심으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하는 공부법'이다.

낭독을 하게 되면 한 글자 한 글자를 정성들여 읽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정독을 할 수 있다.

눈으로 보는 것은 책 읽는 속도를 빠르게 하였지만 생각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함으로써 앞서 읽은 것을 금방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낭독은 글씨만 읽는 행위를 넘어 귀의 감각을 일깨우고, 소리의 진동을 통해 몸이 반응하게 되므로 온몸으로 기억하고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집중력 향상은 물론, 정확하게 발음하고 , 남들 앞에서 조리 있게 발표함으로써 발표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독서토론은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언어 활동이다.
(독서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는?)
1. 독서토론은 이해력을 키워준다.
2. 사고력을 키워준다.
3. 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4. 독서토론은 논리력을 키워준다.
5. 창의력을 키워준다.
6. 리더십을 키워준다.

낭독과 독서토론을 통한 <한국형 진북 하브루타>는 뇌의 다양한 부위를 자극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브루타는 우리 아이의 뇌를 깨우는 최고의 비결이다.


하브루타의 핵심은 '질문'이다.  하브루타를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의하고 토론하는 유대인의 교육법이라고 하는데,
대화, 토의, 토론의시작이 바로 '질문'이다.  결국 하브루타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의문을 통한 '자기주도 질문법'이 핵심이다.

  이 책에서는 하브루타로 아이와 대화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자녀를 나와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자녀의 감정을 수용하는 부모라면 자녀와 어떤 대화도 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다.
 자녀와 함께 소통 하브루타를 하다보면 인내와 배려, 존중과수용, 공감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될 것이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게 돼서 자존감 높고 문제해결력과 포용력을 갖춘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Part2 /Part 3 에서는 아이를 웃게 만드는 재미있는 몸풀기놀이와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 집중력이 향상되는 팔 꽜다펴기 (개인 활동)

- 감정 교류에 좋은 주먹탑 쌓기 (짝 활동)

 - 감정 교류에 좋은 함께 콕콕콕 (그룹 활동)

- 에너지를 불어 넣는 8박자 박수 (개인, 짝, 그룹 활동)

 - 두뇌를 활성시키는 3분 스트레칭 (개인 활동)

- 의욕 호르몬을 높이는 히어로(영웅) 자세 (개인 활동)

-뇌를 자극하는 발구르며 박장대소 (개인 활동)





초등생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게임 하브루타'에는....
-계속하자고 조르는 끝말잇기, 상상력을 키우는 이야기 만들기 육하원칙 하브루타, 호기심 높이는 스토리 큐브로 이야기 만들기,
 즐겁게 집중하는 와우 퍼즐로 문제 해결하기, 웃음꽃이 피어나는 넌센스 퀴즈, 재미있는 추측 게임 수수께끼,
까만 놀이('까'를 만드는 질문 놀이), 꼬꼬질 놀이(꼬리에 꼬리를 잇는 질문 놀이), 질카 놀이(까만 놀이 + 꼬꼬질 놀이) 등이 소개되어 있다.

 (초4 딸은 둔 나에게는 위 놀이 방법이 눈에 들어와 책을 읽다 말고 아이와 함께 놀아봤다.... 아이가 너무 신나했다~ ㅎㅎㅎ)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일상 하브루타를 할 때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먼저 부모가 아니라 아이의 관심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평소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때 즐거워하는지,

 무엇을 할 때 수다스러워지는지를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준비가 되었을 때가 바로 '진실의 순간'이다.

놀이의 효과는 다양하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집중을 통해 몰입할 수 있게 하며, 성취감과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한다.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연스럽게 앎의 지평을 넓히며,

다양한 신체 감각을 발달시키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익히게 된다.


 놀이는 아이들의 삶의 중심이자 학습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배움의 본능을 자극하려면 '그만 놀아라'는 말은 삼가야 한다.

그리고 '뭐하고 놀거니?', '어떻게 하는 놀이야?', '놀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어?', '어떤 걸 상상했니?',

'좀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등의 질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 활용하는

경험, 질문, 설명, 실천 하브루타


1. 경험 하브루타: 각자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2. 질문 하브루타: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3. 설명 하브루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4. 실천 하브루타: 어떤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형식'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




 위에 소개된 하브루타 방법외에도 이 책에는 다양한  하브루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 탈무드, 그림, 시, 노래 등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아이들과 하브루타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 전에도 하브루타 공부법에 관한 책을 두 번 읽은 적이 있었지만, 그 책들과는 판이하게 달랐던 것 같다.

  놀이 방법, 게임, 다양한 콘텐츠 활용법 등등 이렇게도 다양한 하브루타 공부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맞는 방법을 소개한 터라 더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최고보다 '유니크'한 인재로 키우는 기적의 유대인 공부법이 궁금하다면

 <하브루타 일상수업>을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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