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버그 시끌벅적 어린이 환상 특급 3
다니엘 드락 지음, 베아 토르모 그림, 김영주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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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은이 다니엘 드락
그림 베아 토르모
옮긴이 김영주
출판사 분홍고래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판타지 소설을 종종 읽는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제목과 그림부터 이미 아이들이 지나칠 법하지 않았습니다.
지은이의 설명이 독특하네요. 서른 살에 지하철을 잘못 타는 바람에 판타지 버그라는 신비로운 도시에서 센타우로와 요정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의 배경이 바로 그 판타지 버그입니다.

책은 저학년도 어렵지 않게 읽을 정도로, 혹시 긴 글을 읽기 힘들다면 챕터를 나누어 며칠에 걸쳐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1개로 나누어져 있거든요.

이야기는 주인공 나, 이름은 타냐가 풍선처럼 몸이 부푼 오빠와 함께 있는 것에서 시작되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갑니다.

타냐는 쌍둥이로 오빠인 곤이 있습니다. 모든 좋은 유전자를 다 가지고 태어난 듯한 곤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지요. 그리고 수의사 엄마와, 프리랜서 아빠, 모든 것을 깨무는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엄마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되어, 이사를 합니다. 어디인지 모르는 곳으로 한참 간 그 곳은 인간들이 살지 않는 환상의 생명체의 도시 판타지 버그입니다. 그 곳에서 타냐의 가족은 뱀파이어로 변장하며 무난하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유니콘들이 병에 걸리고, 하필 그 즈음 타냐와 곤이 뱀파이어가 아니라는 것이 탄로나 인간이 병을 옮겼다는 누명을 쓰게 됩니다.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지, 뱀파이어라고 믿고 있던 친구들은 어떤 행동을 취할지 점점 흥미로워집니다. 만약 일이 해결된다면 타냐의 가족들은 최초의 인간으로 판타지 버그에서 살게 될까요? 아니면 그 곳을 떠나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을 택할까요?

제목에 숫자 1이 있는 것을 보아 후편이 있나 봅니다.
이야기가 재미있어서인지 아이가 2도 나왔는지 알아봐달라고 하네요.
요정, 유니콘, 오크 등에 관심 많은 친구들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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