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덴마크식 자녀 교육
제시카 조엘 알렉산더.이벤 디싱 산달 지음, 이은경 옮김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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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육아에 한계를 느끼는 저에게
마음 속으로 계속 외치는 질문이
바로 책 제목이에요!!ㅠㅠ

엄마가 엄마인게 미안할정도로
첫째때와 다르게 둘을 양육하니
저의 의도와 다른 훈육 방식과
사랑이 없는 육아일상이 되어가더라구요~
긴 코로나로 외출도 많이 못하니
몸도 마음도 지치고 아이들도 집에만 있어 힘들어하구요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정말 이 책에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덴마크식 육아법을 배우고 사랑주는 엄마가 되길
소망해보며 읽어나갔어요~!!

중간정도까지 읽은 가운데..
사실 책 제목만 보고 다른 육아서와 뭐가 다를까
뻔한 조언과 아는 이야기들 그렇지만
실천 못하는 그런 육아 이야기들이겠지하며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첫 시작부터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덴마크의 행복지수가 높은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글쓴이의 궁금증에서 시작 된 질문이
덴마크의 삶, 그리고 곧 나아가 교육방식
그게 행복지수로 이어진다는 것이었어요
덴마크의 행복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해서
그것이 삶으로 이어지고 사회와 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구조라는 것을 알게됐어요

그런데 우린 아이들의 행복을 그리고 사랑을
아주 근본적인 것으로 채우기보다
다른것에서 해답을 찾고 물질적으로 채워주려고 해요
저 또한 그렇더라구요

아이가 행복하려면 눈 마주치고 이야기하고
같이 뛰어놀아줘야하는데
더 좋은 장난감을 사주려고 하고 
더 좋은 곳을 찾아서 데려가주려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알아봐서 해주려하고
다른 것들을 채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과 비교하며 불안해하고
기다려주기 보다 알려주는게 우선이고
그것을 습득하지 못하면 반복 학습하구요
우리 아이만 뒤쳐지면 어쩌나하는 걱정에
놀이보다 학습 중심이 되어 아이를 양육하게 되요
저도 사실 그렇게 자랐고 배워와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교육 방향대로 아이를 키우니
정말 아이도 저도 행복과 점점 더 멀어지는게 느껴져요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도 많아지니 가정의 역할이
중요함을 더 크다는 걸 느끼며
더더욱 덴마크식 자녀 교육을 실천해야겠더라구요

덴마크 교육은 무엇일까??^^
저자는 6가지 방식을 소개해요^^

Play 놀이하기
Authenticity 진심으로 대하기
Reframe 새롭게 바라보기
Emphathy 공감하기
No Ultimatums 마지막 경고 멈추기
Togetherness and Hygge 연대감과 휘게

각 방식마다 실천을 위한 조언과 덴마크식의
양육 방법을 자세히 알도록 설명해주고
저의 잘못된 양육 방법도 돌아보게되더라구요~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줘서 쉽게 실천해 볼 수 있어요~^^

그 중에 오늘 8번과 9번을 실천해봤어요^^
가족들과 모두 하던 것을 내려놓고
윷놀이도 함께 하고 산책도 다녀왔어요~

7살인 첫째가 아빠에게 윷놀이를 직접 배우며
아빠와 친밀한 교재를 나누고
나중에는 넷이서 함께했는데
3살 둘째는 던지기만해도 까르르 좋아하고
첫째는 말을 옮겨가며 게임에 푹 빠져 즐기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작지만 그리고 소소하지만 작은 실천들이
아이를 행복하게 할 수 있구나를 느끼며
앞으로 하나씩 천천히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덴마크식 교육을 실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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